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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7.30 왕하 17:13-23 청종하는 자
생각(Thinking)/Meditation2024. 7.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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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17:13-23 청종하는 자

1. 어제 본문에서 말하고 있기를 이스라엘 왕 호세아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던 왕이었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다만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더라" (2절)

2. 왕의 악함은 결국 왕국 전체를 악함으로 몰아 넣는다. 그들은 우상을 섬겼고 (12절), 여호와께서 조상들과 세웠던 언약과 경계를 버리고 (15절),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바알을 섬겼다 (16절). 

3. 왕국시대의 이스라엘의 패턴은 결국 리더의 문제였다. 왕이 바로서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살면 왕국이 바로 서고,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면 여지없이 우상숭배와 악한 길로 왕국 전체가 빠져들었다. 

4. 전체 본문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14절이었다.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을 곧게 하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던 그들 조상의 목 같이 하여" 그들은 누구로 부터도 듣지 않았다. 하나님으로부터도, 다른 선지자나 사람들로부터도 듣지 않았다. 그리고 목을 곧게 하여 나의 생각, 나의 신념이 옳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5. 듣는 것이 중요하다. 듣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 다른 본문이 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삼상15:22) 

6. 듣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누구로부터 듣느냐이다. 삼상 15:22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들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들어야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우리도 조상들의 목이 곧더라도 우리의 목을 곧게 하지 않을 수 있다. 목이 곧아지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듣지 않고 내 안의 목소리를 듣기 때문일 것이다. 

7. 내 안의 목소리를 들으면 나의 전제, 나의 생각, 나의 신념이 너무나도 옳아 보이고, 너무나도 중요해 보인다. 내 안에 함몰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부터 들으면 우리는 겸손해지고, 넓어지고, 온유해지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8. 그간 안식년 준비로 너무 바빴다. 태국에서 짐을 빼서 정리하고, 그 짐 중 일부를 보관하고, 일부는 한국으로 가져오고, 한국에 와서는 설교하고, 인사하러 다니고, 미국에 와서는 또 살아가기 위해 너무 바쁘다. 그래서 묵상을 생각보다 잘 못하게 되었고, 나누지도 못하게 되었다. 다행히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 묵상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하며 나의 게으르고 나태한 마음을 깨웠고, 겨우 말씀을 묵상하며 정리하였다. 그런 와중에 들은 말씀이 결국 하나님으로 부터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9. 듣는 자가 되기 원한다. 청종하는 자가 되기 원한다.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내 마음의 소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듣기를 원한다. 말씀이 내 삶을 움직이고, 말씀이 나의 안식년을 움직이고, 말씀이 나의 사역과 선교를 움직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 듣는 자가 되기 원한다. 안식년의 모토가 청종이 되길…

10. 오늘도 샬롬 

*저희 가정 미국에 잘 도착해서 서바이벌 중입니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잘 적응하고 지내면서 계속 청종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안식년을 보내며 지난 13년간의 사역을 잘 정리하고 다음 사역을 또 준비할 수 있도록 저희 가정을 위해서 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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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