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4. 5.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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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0:1-17 절대 선, 절대 진리이신 하나님

1. 솔로몬의 잠언이다.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두 가지 다른 타입의 인생을 보여준다. 그것을 1절에서는 지혜로운 아들과 미련한 아들로 표현한다.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1절).

2. 이 지혜로운 아들은 본문을 살펴보면 계속 의인, 손이 부지런한 자, 마음이 지혜로운 자, 바른 길로 행하는 자, 생명의 샘, 명철한 자, 훈계를 지키는 자 등으로 절이 바뀌면서 계속 다른 표현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미련한 아들은 악인,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 추수 때에 자는 자, 입이 미련한 자, 독, 미움, 징계를 버리는 자 등으로 마찬가지로 표현되고 있다. 

3. 결국 지혜로운 아들은 바른 길로 행하는 자이다. 지혜로운 아들은 길이 바르다는 것을 자신이 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즉, 바른 길에 대해서 아비에게, 어미에게, 그리고 하나님으로 부터 듣고 그 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아들인 것이다. 

4.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특징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눈에 아름다운 것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미의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여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것은 포스트 모더니즘 교육을 받은 나로써도 나쁘지 않게 느껴진다. 

5. 그러나 바른 것에 대해 각자 기준을 정하는 것은 이제 무엇이 바른 것인지, 무엇이 악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도록 만든다.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는 내가 그 바름을 정할 수 있는 지혜도, 지식도 없다는 것이다. 내 마음을 따라서 행하다 보면 나의 이기심을 만나게 되고, 자기 중심성에 빠지며, 언제나 나를 남보다 사랑함을 발견하게 된다. 

6. 그러기에 우리의 바름의 기준은 나에게서 나와서는 안된다. 홀로 의로우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야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기준이 없다면 손이 게으른 것이, 추수 때에 자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독을 머금은 말을 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내가 괜찮다는데, 내가 옳다는데 말이다. 그래서 오늘 솔로몬이 말하는 지혜로운 아들이 되려면, 바른 인생을 살아가려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의 말씀에서 그 ‘바름'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7. 특별한 일이 없다면 누구나 지혜로운 아들이 되고 싶으 럯이고, 바른 길로 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싶을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면 모든 것이 상대적이 되고 만다. 다 상대적이라면 그것이 죄라고 무슨 기준과 근거로 말하겠는가? 하나님이 없다면 이 모든 우주는 약육강식이 당연시 여기게 되고, 고아와 과부는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살아내야 하며, 약자를 배려할 필요가 없는 곳이 되어 버리고 만다.

8. 그러기에 절대 선, 절대 진리이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결코 지혜로운 아들이 되어 바른 길로 걸어갈 수 없다. 지혜로운 자, 명철한 자가 되고 싶다면 그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그 하나님의 진리를 더 굳게 붙들어야 한다. 훈계를 지키는 자가 되려면 그 훈계를 진리로 믿어야 한다. 지켜도 되고, 안지켜도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9. 하나님의 선하심과 진리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있는가? 오늘 나는 참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있는가? 지혜로운 아들로 살아가길 원한다. 바른 길로 행하는 아들이 되기 원한다. 사랑하며, 생명을 살리고, 고아와 과부를 돕는 자가 되기 원한다. 어떠한 말씀도 내 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살아가라고 하신 것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기 원한다. 부족하여도, 연약하여도 순종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5월 기도편지를 보내드린 것 처럼 저희 가정은 6월 12일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7월 중순부터 안식년을 시작하게 됩니다. 케어그룹과 성도들 심방, 1:1 성경공부 등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해야 하는 일들이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마지막 설교도 했고, 목양팀과의 마지막 식사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임들을 통해 저희 가정의 3기 사역을 마무리를 하면서 형제, 자매들의 피드백을 듣게 되는데, 정말로 많은 감사와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의 형제, 자매들과 태국에서 팀과 교회로 사역을 하였지만 이 모든 시간동안 함께 기도하며 동역해주셨던 한국의 팀 멤버인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까지 이런 모습으로 섬기고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저희 가정의 안식년과 다음 사역 준비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와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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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