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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9.05 느 3:15-32 나에게 주신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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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3:15-32 나에게 주신 구역

1. 오늘 본문을 보면 수많은 이름들이 나오고, 그 이름들이 책임졌던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분량의 성벽 중수를 책임지지 않았다.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맞게 사명이 주어졌다.

2. 특별히 문은 좀 더 힘이 있는 사람들이 책임졌다. “샘문은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덮었으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왕의 동산 근처 셀라 못 가의 성벽을 중수하여 다윗 성에서 내려오는 층계까지 이르렀고” (15절). 

3. 포로시기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어느 지역을 다스리는 권력이 있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큰 부분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것을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고도 할 수 있겠다. 

4. 그리고 ‘그 다음은' 이라고 하면서 이제 보통 사람들은 성벽의 한 부분씩을 중수한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그 다음은' 이다. 왜냐하면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사람의 숫자는 적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도 자신에게 맡겨진 부분의 성벽을 중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5. 성벽 재건은 한 팀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보통 생각할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몇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정도의 일이 아니다. 모두가 한 팀이라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나의 책임이 있는 부분을 성실하게 세워갈 때, 성벽이 온전하게 세워지게 된다. 

6. 내가 꼭 문을 세우는 유력한 가문의 소속이 아니라도 괜찮다. 나는 ‘그 다음은.. 그 다음은.. 그 다음은' 다음에 나오는 우리가 묵상 본문을 읽었지만 쉬이 기억하지 못하는 가문에 속한 사람이어도 괜찮다. 나에게 맡겨주신 분량만큼 해 나간다면 성벽은 재건될 것이기 때문이다. 

7. 오늘 본문을 보면서 수쿰빛 언약교회와 태국선교가 생각이 났다. 방콕이라는 대도시에서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그 다음은' 에 속하는 작은 일일 수도 있다. 아니 작은 일이다. 그러나 방콕에 있는 다른 교회들과 원 팀으로, 또 한국과 여러 나라들에서 살아가면서 태국 선교를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후원하며 우리 가정과 함께 애쓰는 사람들과 원 팀으로 함께 맡겨주신 분량 만큼만 세워간다면 결국 하나님 나라는 확장될 것이다. 

8. 사역에 욕심을 내거나 내가 많은 것을 다 해내려고 하지 말자. 사역의 사이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부분을 내가 잘 세워가고 있느냐일 것이다. 내게 맡겨주신 영혼들, 내게 맡겨주신 사역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며, 우리 가정과 원 팀으로 묶여진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사역이라는 구역만 맡겨주신 것이 아니다. 가정도 나에게 맡겨 주신 사명이다. 만약 가정에 대해 소홀히 하면서 사역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다. 

9. 나에게 주신 구역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 내가 섬겨야 할 사람들,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 내가 마음을 쏟아야 할 사람들, 그리고 또 가정과 사역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내가 되기 원한다. ‘원 팀'으로 함께 걸어갈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도하자. 

10. 오늘도 샬롬 

*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에 아이들을 픽업해서 프리웨이를 빠져나가려고 속도를 낮추며 가던 중 뒤에서 저희 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후방추돌이기 때문에 제가 잘 못한 것은 없는데, 안그래도 허리가 안좋은데 허리와 목 등이 아파서 통증의학과에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치료가 잘 진행되고 병원으로 오고가는 길(왕복 2시간)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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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