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7:1-9 읽어야 마음에 새긴다.
1. 하나님의 말씀은 그저 듣고 흘려서는 안되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계시하신 유일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보느냐가 이 말씀을 어떻게 대하느냐를 결정한다.
2.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보고 있는가? 인터넷으로 보는 수 없는 기사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취급하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쓴 글들을 오히려 더 많이 읽고 묵상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붙들자.
3. 새번역을 보면 1절은 “아이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명령을 너희 마음 속 깊이 간직하여라" 라고 번역한다. 단순히 읽는 차원이 아니라 잊지 않도록 마음 깊이 간직해야 한다. 이 구절은 3절에서 더욱 발전된다.
4. “그것을 너의 손가락에 매고, 네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어라" (3절)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는 눈으로 수 없이 보아야 한다. 보지 않은, 읽지 않은 말씀을 결코 기억하고 마음에 새길 수 없다. 말씀을 눈에 잘 띄는 곳에 써 놓고, 계속해서 읽어야 한다.
5.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야 한다. 마음판에 새긴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습관화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군대에 있을 때 누군가가 손을 대면 내 계급과 이름을 대어야 하는 관등성명처럼, 나를 건들면 그 말씀이 튀어 나오는 그러한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6. 그렇게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면 그 말씀의 능력이 내 삶을 죄로부터, 악으로부터, 또 음행하는 여자로부터 지켜줄 것이다 (5절). 말씀이 나를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7. 그러기 위해서는 왕도가 없다.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또 읽어야 한다. 성경을 어플이 아니라 책으로 늘 지니고 다니고, 열어 보아야 한다.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책으로 된 성경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읽는 시간도 줄어든 것 같다.
8.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묵상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성경에 대한 컨텐츠는 넘쳐 나는데, 정작 성경을 보지 않는 아이러니에 빠지지 말자. 한국어, 영어, 태국어로 성경을 부지런히 읽자.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야 할 선교사가 아닌가?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묵상하자. 아침에 보내는 이 묵상도 면피용으로 하지 말자. 더 깊은 말씀 안으로 들어가자. 그 모든 것은 말씀 읽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말씀을 읽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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