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8:22-36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1. 잠언 8:22-31절에서 지혜를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지혜는 우리가 생각하는 지혜와 달리 좀 독특하다. 22절에는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라고 설명하며 이 지혜가 이미 모든 것이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2. 하나님께서 하늘을 지으실 때에도(27절), 바다의 한계를 정하고(28절),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도 (29절) 함께 있었다. 30절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 여기까지 묵상하니 한 말씀이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1:1-3)
4. 이 지혜는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성자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본문은 35-36절에 가서는 이 지혜를 반드시 얻어야만 함을 설명한다.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35-36절)
5. 우리는 왜 이 지혜를 얻어야만 할까? 왜 이 지혜를 잃으면 우리의 영혼을 해하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를 구원할 어떤 능력도 없는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우리는 그 자리에 없었다. 우리는 내 몸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이 우주가 왜 이렇게 큰지 조금도 알지 못한다.
6.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원할 능력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힘도, 우리가 왜 태어나고 왜 살아야 하는지, 또 왜 죽어야 하는지도 조금도 알지 못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안에 없는 지혜를 우리는 지혜 그 자체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얻어야만 하는 것이다.
7. 그 지혜가 육신을 입고 이 땅으로 오셨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우리가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그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 우리의 하나님으로 믿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믿을 때에 그 지혜가 내 안에서 살아서 역사한다. 이 세상의 창조 원리를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 머리가 아니라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8. 그래서 구원도 얻을 수 있고, 우리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의 의미와 이유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고, 그리스도 안에 능력이 있고,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의 부요함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계시해 놓은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35절).
9. 어제 교회에서 주일 말씀을 전하면서 한 번 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더 부지런히 말씀을 읽고 연구해서 우리 태국의 영혼들에게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뿌리고 심어야 한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자. 그 안에 생명이 있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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