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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4:1-33 거룩과 구별됨

1. 하나님께서 고핫 자손을 계수하라고 하시면서 (2절) 고핫 자손에게는 회막 안의 지성물에 대해 해야 할 일을 상세하게 맡기신다.  그런데 이렇게 특별히 구별하고 맡기신 일이 그렇게 특별하거나 꼭 그들만이 해야 할 일로는 보이지 않는다.

2. 휘장을 걷고, 증거궤를 덮고 (5절), 증거궤 위를 해달 가죽으로 덮고 순청색 보자기로 덮고, 채를 꿰고 (6절), 이런 추가적인 덮고, 꿰고 하는 다른 업무들을 하고, 마지막으로 진영을 떠날 때 할 일이 있다.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15절 상반부)

3. 본문을 읽으면서 이러한 일이 뭐가 중요하다고 하나님께서는 일부러 아론의 자손들과 레위 자손들을 통해 구별하셨어야만 했을까? 라는 질문이 생길 정도였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이 우리 인간의 생각과는 너무나도 다름을 깨닫게 된다. 

4. 보통 우리가 가진 생각 속에서는 중요한(혹은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이 더 중요한 사람이고, 그래서 그들은 더 특별하게 구별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일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재능이나 은사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5.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특별한 재능과 은사가 있어서 그 일을 맡기신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저 은혜로 불러 주신 것이다. 재능과 은사로 일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더욱 더 구별된 자로 서야만 한다. 

6. 즉, 하나님의 일은 은사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구별된(거룩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재능과 은사보다도 ‘거룩 과 구별됨'인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은사와 재능도 하나님께서 주시기 때문이다. 

7. 물론 우리가 노력하지 않고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충성은 성령의 열매이기도 하며 (갈 5:22) 고전 4:2에서도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면 우리는 반드시 구별되어야 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하며, 또한 충성해야 한다. 

8. 미국에서 온 그레이스포인트 팀이 지난 2주간 열심히 전도를 했다. 이 형제, 자매들의 전도에 대한 열심은 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였고, 벌써 6명의 영혼들이 복음을 영접했다. 태국 사람들의 기질을 생각했을 때에는 이례적인 일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을 초청하여 가스펠 나이트를 오늘 밤에 가진다. 어제 밤에 그레이스포인트 팀이 밤에 예배하며 기도로 준비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 앞에서 구별되려고 하는 모습, 그리고 충성스럽게 섬기는 모습이 오늘 고핫 자손들을 생각나게 한다. 나 또한 이렇게 살아가길 소원한다. 

9. 하나님 앞에서 더 구별되어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일이 사람의 눈에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서 귀하게 보지 않을지라도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들을 충성스럽게 해 나가길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 가스펠 나이트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8:30입니다. 찾아오는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또 그들의 인생을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함께 손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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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