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6:13-27 복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1. 오늘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실인에 관한 규례 (13-21절)와 대제사장의 축복기도 (22-27절) 의 두 부분이다. 나실인은 자신을 나실인으로 드릴 때, 그리고 나실인의 서원이 마칠 때 모두 자신의 몸을 구별하는 법을 따라서 행하여야 한다.
2. 구약의 법은 흔히 말하는 율법 그 자체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대로 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법을 지키지 못하면 징계를 받는다. 우리의 율법을 지키는 행위 그 자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가 율법을 잘 알아야만 그대로 순종할 수 있기 때문에 율법 그 자체가 더 중요했다.
3. 물론 구약의 법이 율법을 지켜야만 복을 받고, 지키지 않으면 징계를 받는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조건적으로 사랑하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한결같이 우리를 그 크신 사랑으로 사랑하셨다.
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4-26절).
5. 하나님의 애끓는 마음은 우리가 율법을 지키든지 지키지 못하든지 언제나 동일하시다. 늘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에게 그 얼굴을 보이시기를 원하신다.
6. 언제나 문제는 하나님 쪽이 아니었다. 늘 우리가 문제였다. 한결같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를 지키시며 그 얼굴을 우리로 향하시는 하나님을 거절하고, 내 자신의 뜻대로 내 자신을 섬기며 살아가려고 하는 우리가 문제였던 것이다.
7. 이렇게 문제투성이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그 복은 우리가 율법을 지켰기 때문에,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받는 복이 아니다. 그 복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모든 저주와 죄를 지시고 대신 화목제물로 죽어주셔서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복이다.
8. 하나님은 하나님을 끊임없이 거절하는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에게 복을 주기 원하신다. 나 같은 죄인들도, 또 하나님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는 태국의 영혼들에게도 말이다. 지난 2주간 그레이스포인트 교회에서 태국의 서울대, 연대 격인 쭐라롱꼰 대학교와 마히돈 대학교로 또 우리 고등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와타텅으로 전도를 매일 다녔다. 정말 쉼없는 2주를 섬겨주고 돌아가면서 많은 열매들이 있었다. 그들의 섬김도 섬김이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태국인들을 사랑하시고, 태국인들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시는 그 마음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에 너무 감사하였다.
9. 이제는 수쿰빛 언약교회가 남아서 그렇게 연결되고, 관계를 쌓았던 영혼들을 섬겨야 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전히 태국의 영혼들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기 원한다는 변치 않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쉬지 않으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 원하시기 때문에 여전히 태국의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내가 수쿰빛 언약교회가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 이 영혼들을 섬김에 있어서 지치지 않고, 더 헌신되어 섬길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기도해주셔서 가스펠나이트는 잘 마쳤습니다. 왓타텅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한 20여명이 왔고, 쭐라롱껀, 마히돈, 시나카린 위롯 대학교 학생들이 40여명이 왔습니다. 함께 복음을 잘 나눴습니다. 들었던 복음이 마음에 잘 뿌리 내리고, 인생의 목적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6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그레이스포인트 단기팀과의 사역을 통해서 그간 하고 있던 청소년 문화 사역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geiroclub로 들어가시면 관련 소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단기팀의 사역을 통해 수쿰빛 언약교회가 접촉하고 있는 태국의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https://instagram.com/egeiroclub?igshid=NzZhOTFlYzFmZQ==
*** 사진은 그레이스포인트 팀과의 단체사진, 그리고 이번 사역을 통해서 처음으로 교회에 나온 4명의 왓타텅중고등학교 친구들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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