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4. 5. 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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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13:1-16 Stay hungry

 
  1. 에브라임의 범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들의 범죄는 자신을 높이는 범죄였다. 1절 중반부를 보면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여 망하였거늘" 에브라임은 자신을 높였다. 자신을 높인다는 것은 비교하는 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지려고 했다는 것이다. 
  2.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한다.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 하더라도, 나중에는 결국 비교를 통해 내가 높아지든지, 아님 그(녀)가 높아지든지 하여 마음이 높아지거나 혹은 어려워진다. 비교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나 자신을 내 모습 이대로 못 보게 만드는 큰 죄이다. 

  3. 에브라임은 비교를 하여 높아진 이후에는 이제 자신의 우상을 만든다.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2절 전반부) 자신이 비교를 통해 우위를 점하고, 자신이 높아지고 나서는 이제 그러한 자신을 지키고 보호해 줄 우상이 필요해진 것이다. 올라갔기 때문에 떨어질 것이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올라간 그 자리를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상은 우리의 두려움을 먹고 사는 존재이다. 

  4. 비교는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우상을 만들어낸다. 비교와 우상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4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을 만날 때에 우리는 그제서야 비교를 멈추고, 우상을 버리게 된다. 

  5.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들을 운행하시는 분을 만날 때 우리는 우리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나를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심을 깨닫게 될 때에야 비교를 멈추게 된다. 그리스도를 만나고 경험하게 될 때에만 우리는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고, 그 분의 아름다우심으로 인해 우상들을 미워할 수 있게 된다.

  6. 이 모든 죄의 시작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님 보다 내가 높아지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뿐이겠는가? 나는 어떠한가? 내가 똑똑하고 잘났다고 믿기 때문에(실제와 다르더라도) 하나님께 묻지 않는다. 그래서 일이 잘 되면 내가 잘나서, 내가 애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일이 잘 안풀리면 하나님을 원망한다. 잘되면 내 덕, 안되면 하나님 원망을 한다. 

  7.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이렇게 진단하신다.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6절) 배가 부름이 나를 망하게 한다. 영적인, 육적인 배부름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나의 배를 의지하게 만든다. 나의 배를 의지함이 나를 교만하게 만든다. 그리고 나의 교만함은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8. 하나님의 에브라임을 향한 이 진단이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혹시 지금 나는 배가 부르지 않은가? 영적, 육적으로 너무 배부르게 먹고 있진 않은가? 배가 불러서 묻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있지는 않은가? 나의 배부름이 영적인 나태와 교만으로 가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말씀 앞으로 돌아가 그 분의 말씀을 듣고, 말씀 안에서 내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특별한 때에만 무슨 일이 있을 때에만 할 것이 아니라 상시점검이 필요하다. 특히나 사역자로서 나를 더 엄격해 보아야 한다. 아내가 가끔 지적하는대로 나는 나에게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게 엄할 때가 있다. 반대가 되어야 한다. 상시점검을 통해 나에게 엄격하고 다른 사람에게 관대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 

  9.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의 한 마디가 떠오른다. “Stay hungry” 지금 이 순간에게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좀 더 절제하고, 좀 더 점검하자.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서자. 그게 영과 육이 사는 길이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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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