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49:1-6
하나님 없이 사는 모압의 모습을 본다.
그들은 땅을 탐한다. 땅에 대한 야욕으로 점령한다 (1절). 그리고 재물을 의뢰하고 자랑한다 (4절). 하나님 없이 살아가려면 무엇인가가 하나님 대신 자신들을 보호해주어야 하고, 그들은 그것이 땅과 재물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맞는 방향인지 보다는 지금 당장 무엇이 나에게 유익이 되는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누구와 함께 정확한 곳으로 가느냐 보다는 무엇을 소유했느냐가 그들의 목적인 것 같다.
하지만 이 것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실 때 사방에서 두려움이 임하여 무너지게 된다 (5절).
무엇을 소유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부되시는 그 한 분을 소유했느냐의 문제로 보여진다. 전부 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소유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중요하다고,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그 분이 명하실 때에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전부되시는 하나님을 소유하려고 하는 자인가? 아니면 순간 사라질 것들을 소유하려고 하는 자인가? 선교사로 죽음을 향해 달려갔던 짐 엘리엇의 책 전능자의 그늘의 한 부분이 생각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인터넷 찾아보니 이렇게 번역하더군요..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어리석은 일이 아니다.)
오늘도 나의 삶이 이렇게 되기 원한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모압처럼 없어질 것들을 탐하지 않고,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나를 기쁨으로 드리는 하루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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