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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4:1-10 내 백성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은 몰락하였다. 더 이상 손 쓸 여지도 없이.. 그들은 몰락하였고,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오늘 본문에서 계속 반복되는 것은 그들의 궁핍과 쇠약, 그리고 멸망할 때 얼마나 비참했는지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화자(하나님)는 여전히 그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른다. 그들이 죄를 행하였어도, 비참해졌어도, 더 이상 무엇인가 소망이 없는 상태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내 백성으로 부르신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서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자신의 백성에 대한 사랑은 우리가 어떠함과 상관없이 여전하다. 무관심이 아니라 여전히 사랑이다. 마치 아이들이 잘못을 해서 부모에게 혼을 나서 매를 맞은 상황과 비슷해 보인다. 자녀들이 매를 맞아서 아프고, 쓰라리고, 너무너무 슬프고 힘든 상황이더라도, 그 분께서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임은 변함이 없다. 마치 부모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매를 대더라도 변함없는 것 처럼 말이다. 매는 사랑의 도구요, 징계를 통해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오늘 본문에서 자녀를 혼낸 아버지 하나님을 만난다. 자녀들을 혼내고 난 아버지는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다. 하지만 자녀들이 옳은 길로 가도록 때로는 그 감정을 넘어서서 가르쳐야만 한다. 하지만 그러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녀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끝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여전히 진행중임을 의미한다. 나를 향한 사랑, 형제, 자매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의 어떠함과 관계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무 이유 없이 사랑하시는 것이다. 때로는 우리의 삶에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자. 고난과 두려움이 있을 때 의심하지 말자.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그러한 아버지가 되어주자. 아이들이 아버지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참 큰일이다. 사랑받는 자로써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이유없이 받은 사랑을 나눠줌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할 이유를 찾지 않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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