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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4:1-19 삶의 우선순위 셋팅하기
오늘 본문은 잘 조직된 솔로몬의 이스라엘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1절에서 그가 왕이 되었고, 2절부터 그의 중앙정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순서를 보면 그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알 수 있다. 2절은 제사장, 3장은 서기관, 4절은 군사령관, 5절은 지방 관장, 6절은 노동 감독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솔로몬의 관심이 예배, 말씀, 그리고 그 이후가 군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대 사회에서 군대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당연히 가장 중요하게 여겨도 충분할 수 있었지만, 솔로몬은 그러지 않았다. 첫째는 예배, 둘째는 말씀.. 그의 우선순위를 보며 이스라엘이 어떠한 나라인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한 분이시고, 그 분의 말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때에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이스라엘이었다. 군사력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힘을 믿는다는 것인데, 그 보다도 먼저 예배와 말씀을 붙잡는다는 것은 내 힘으로 살지 않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하나님이 아니라 군사력을 믿고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가? 내가 가진 은사들, 재정, 계획, 힘을 믿고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가? 가진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가진 것이 손 안에 있을 때 그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솔로몬은 다 가졌는데, 적어도 오늘 본문에서는 그것들을 의지 하지 않았다. 나 또한 손에 쥔 것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 있어 봤자 얼마나 있으며, 그것들이 얼마나 나를 도울 수 있는가? 내가 하나님보다 지혜로울 수 있는가? 모든 대답은 아니다. 내가 믿고 있는 군사력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내 삶을 다시 세팅해야 한다.
아웃리치가 끝나고 돌아왔다. 많이 보고, 듣고, 배웠다. 특별한 시간들이었다. 이제 더 중요한 것은 내 삶을 다시 원래대로 자리 잡도록 세팅하는 것일 것이다. 말씀으로부터 시작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힘을 공급받고, 내 힘과 계획을 의지하지 않도록 내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오늘도 말씀만 붙들자.
아웃리치 기간동안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다녀왔고,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경험하고 왔습니다. 매우 좋은 시간이었고, 우리 형제, 자매들과도 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웃리치 관련해서는 한번 정리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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