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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9:40-51 입이 아니라 삶으로 말하게 하자. 

여호수아의 리더쉽은 탁월했다. 특별히 스스로가 실수한 것도 없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온전히 완수 했다. 그리고 단 지파까지의 땅을 모두 분배한 그 이후에 이제 드디어 자신의 기업을 취한다. 자신의 공로를 앞세워 먼저 기업을 받지 않았고, 모든 지파에게 분배를 먼저 마쳤다. 

마지막으로 분배 받았는데도, 주석을 보니 여호수아게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잣 세라라는 곳은 (50절) 그 당시 유력하고 위세있는 성읍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말은 권력의 중심부를 가질 수 있었던 여호수아가 취할 수 있는 권리를 취하지 않고, 변방으로 갔다는 것이다. 

그의 선택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는 울림이 어땠을까? 결국 탁월한 리더쉽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로 전해진 것이 아니라 삶으로 전해진 것이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좋은 리더와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가게 된다. 하지만 여호수아의 그 겸손함이 주는 울림은 오늘 나에게 까지 미친다.

입술이 아니라 삶이 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길을 쫓아가지 않았던 것 처럼 그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 길을 묵묵히 가야 하는 것이다. 입이 아니라 삶으로…
요즈음은 좀 힘든 일들이 많은 시즌인 것 같다. 양가 부모님 일들도 그렇고,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하지 말아야 할 일들도 있다. 아침에 아내와 이야기 한 것 처럼 좀 입을 닫고, 잠잠하게 있기를 원한다. 입술이 말하지 않고 삶이 말하도록 오늘도 내 의견을 내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일을 보고 계실지에 집중하기 원한다.  

모두가 내 삶에 박수쳐주지 않더라도, 모두가 내 삶에 칭찬하지 않더라도 묵묵하게 오늘도 걸어가기를 원한다. 나에게 박수쳐주시는 주님만 바라보면서 말이다. 말로서 다른 사람의 이해와 인정을 구하기 보다는 삶으로써 하나님의 인정을 구하는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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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