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수 20:1-9 도피성, 곧 여호와께 피하는 것
오늘 본문은 독특한 도피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혹시 실수로 사람을 죽이더라도 이 곳에 들어오면 그는 피의 보복을 피하게 된다 (2-3절). 이것은 이스라엘 전체 안의 약속이었다. 그 누구도 이 약속을 깰 수 없는 그런 엄한 약속이다. 보복자들을 피해서 일단 성 안으로 들어오면 그가 실수로 살인을 했을지라도 절대로 보복자들에게 내어 줘서는 안되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조건은 분명히 있다. 아무렇게나 사람을 죽인 사람들이 피하는 곳이 아니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 5절에 나오는 것 처럼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 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을 경우’에만 피할 수 있는 곳이다. 바른 재판까지,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 안에 거하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도록 해줬다.
하나님께서는 고의가 아닌 실수로 범한 사람들의 억울한 다른 죽음을 막고 싶으셨던 것이다. 그리고 이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 뿐안 아니라 그들과 함께 지내는 이방사람들에게도 유효하다. 9절에 보면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평은 단순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도피성을 우리 모든 사람에게 주셨다. 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어떠한 죄를 지었든 어떠한 죄 가운데 거하고 있든 우리가 그 분안으로 피하면 우리는 모든 죄의 참소와 심판으로부터 피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살인을 했든, 다른 말하기 힘든 죄를 지었든.. 그것이 드러나는 죄이든, 혹은 마음 속의 죄이든 상관없이 우리는 그 분께 피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들인 것이다.
시편 118:8-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오늘도 날 위한 도피성,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려 계신다. 언제나 내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시고, 두 팔 벌려 안아 주신다. 나는 여호와께만 피해야 한다. 내 속에 가득한 죄악을 가지고 그 분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평이 이 땅 가운데 드러나도록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나의 허물을 보며 여호와께 피하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보며 여호와께 피하자.
나의 어려움들을 안고 여호와께 피하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안고 여호와께 피하자.
그 분께서 그 분의 도피성 안으로 피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 분의 정의와 공의를 드러내실 것이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안으로, 예수님 안으로 피하는 것 뿐이다.
728x90
반응형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 23:1-16 나의 인격과 삶에서 드러나는 복음 (0) | 2019.02.13 |
---|---|
수 21:1-19 받은 사랑을 품고 영혼을 섬기는 일에 대한 감사 (0) | 2019.02.08 |
수 19:40-51 입이 아니라 삶으로 말하게 하자. (0) | 2019.02.06 |
수 19:24-39 가족이 중요하다. (0) | 2019.02.05 |
수 19:1-23 조금은 엉뚱한 생각? (0) | 2019.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