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9. 9.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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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8:5-14 희생으로 온전해지는 사랑

1. 사랑은 강하다. 남녀간의 사랑도 강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 그들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죽는다. 엄마의 사랑은 어떠한가? 마라가 '요게벳의 노래'를 좋아해서 자주 듣는데, 들을 때 마다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왜냐하면 아기 모세를 떠나 보내는 엄마의 그 사랑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랑은 우리를 감동시키고, 변화시키기고, 우리로 하여금 움직이게 한다.

2. 오늘 가가서 본문에 보면 이 두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라고 6절에서 표현하고 있고, 7절에서는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라고 말하고 있다.

3. 그렇다 모든 사랑은 강하다. 그리고 뜨겁다. 그런데 사랑이 강하려면 그 사랑에는 뜨거움 외에 희생이 필요하다. 강하기 위해 더 많이 희생해야 하는 것이 사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순간 사랑의 뜨거움과 강함에 집중하기 때문에 더 많이 해야 하는 희생은 보지 못한다. 

4.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해야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포기해야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져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더 움직여야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내려 놓아야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아파야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눈물 흘리며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뜨거움 넘어에 있는 사랑의 본질이다. 

5. 오늘 아가서는 두 사람이 사랑함으로 함께 달려감으로 마친다. 뜨거웠던 그들 역시 이제 현실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저렇게 뜨거웠던 아가서의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도 결국 우리와 같은 현실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제 서로가 서로를 향한 희생을 통해 강해지는 사랑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6. 현실에서의 사랑이란 결국 희생과 헌신이다. 내 시간을 포기해야 하고, 내 할 일을 포기해야 하고, 내 성질을 내려놓아야 하고, 아내나 아이들을 대신해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고, 귀찮은 일을 해야 한다. 또한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7. 희생하지 않는 사랑은 강한 사랑이 될 수 없다. 반쪽 짜리 뜨거움만 있는 사랑은 결코 강할 수 없다. 사랑은 희생으로 온전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도 그러하셨다. 말씀으로만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셨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가장 큰 대가를 희생하셨다. 우리는 그 사랑으로 인해 그 희생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었다. 

8.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 아픈 사랑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를 내어주시는 사랑이었다. 죽음같이 강하고, 많은 물도 끄지 못할 사랑을 하셨지만, 또한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셨다. 뜨거움과 희생으로 온전한 사랑을 우리를 위해 하셨다. 그래서 우리에게 사랑의 본을 보여주셨다. 

9. 나는 사실 뜨거운 사랑을 늘 하고 싶은 것 같다. 희생은 적게 하지만 폼 나는 사랑, 덜 아프게 행복한 사랑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예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 아프더라도 힘들더라도 희생하더라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사랑을 내 삶에서 하고 싶다.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태국 형제, 자매들에게… 

10. 폼 나지 않더라도, 있어 보이지 않더라도, 행복하기만 하지 않더라도… 온전한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의 사랑을 하고 싶다. 뜨겁고도 아픈 그 사랑… 그 사랑을 하고 싶다. 요엘이를 더 많이 받아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싶다. 

11.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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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