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19-27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1. 하나님의 말씀은 '삶의 실제'가 되어야 한다. 말씀이 말씀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온 것 처럼 이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실제가 되어야 한다.
2. 말씀을 듣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된다 (22절). 큐티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아침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것이 내 삶에서 행함과 실천이 없으면 나를 속이는 것이 된다.
3. 그렇기 때문에 바른 경건은 행함과 실천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바른 경건은 혀에 재갈을 물려야 한다 (26절). 그리고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봐야 한다 (27절). 그리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해야 한다 (27절).
4. 근엄한 목소리와 예배 중에 손을 드는 행위와 같은 외적인 경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 삶에서 복음의 흔적이 나타나는 것을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5. 우리가 이렇게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을 추구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그 사랑을 먼저 아무런 댓가 없이 받았기 때문이다. 나 같은 죄인을 우리 예수께서는 그저 사랑해주셨다. 그리고 죄에서 건져 주셨고, 이제 그리스도의 나라에 참여하게 하셨다. 그저 받았기에 내 삶에서 그 분의 사랑의 흔적이 드러나는 것이 경건이다.
6. 또한 참된 경건의 모습을 그 사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들을 알고 있다. 매인 자들에게, 묶인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셨고, 가난한 자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다. 그 분은 자신의 정결함을 지키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정결하지 않는 자들을 정결케 하시기 위해 오셨다. 하지만 자신의 정결함을 결코 잃지 않으셨다.
7. 참된 경건은 예수를 사랑함에서 나온다.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눈과 우리를 사랑하신 손을 우리의 삶에서 흉내냄에서 나온다. 예수는 결코 아프고, 힘든 자를 외면하지 않으셨다. 입으로만 사랑하지도 않으셨다. 언제나 긍휼의 눈과 사랑의 손으로 도우셨다.
8. 예수님의 긍휼한 눈과 사랑의 손을 따라가는 삶이 바로 참된 경건이다. 문제는 입으로는 머리로는 예수님의 눈과 손을 따라가는데 삶으로는 그렇지 못한데서 있다. 참된 경건이란 예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9. 예수 그리스도의 눈과 손이 내 삶의 실제가 되는 것, 내가 그리스도의 눈으로 영혼들을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손이 되어 그들을 사랑하는 것, 바로 그것이 참된 경건이다. 내가 그리스도의 눈과 손으로 바라보아야 할 영혼들이 내 옆에 많이 있다. 주님의 긍휼한 눈과 손으로… 먼저 기도하자. 그리고 또한 복음을 이야기 하자. 참된 경건의 삶을 살아내자.
10. 추석 귀경 잘 하셨는지요?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원합니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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