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0:1-11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1. 내 인생에 내 힘으로 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줄로 알았던 것도 상당수 나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2. 4절은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3. 아침마다 묵상하는 말씀도 내 힘으로 깨닫는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깨우치시고, 알아듣게 하시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주님께서 나를 깨닫게 하시지 않으면 나는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겼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생각해야 한다.
4. 하나님은 나를 로보트처럼 어느 일에나 자동으로 순종하도록 만드시지 않으셨다. 오히려 나에게 자유를 주며,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드셨다. 하지만 자유가 있다는 것이 모든 것을 할만한 충 분한 능력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또한 하나님의 도움이 항상 필요한 연약한 자들이다.
5. 내 삶에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다. 사실 모든 면에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런데 한 가지 발견한 것은 대부분의 부분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 보다는 내 힘을 의지해서 하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6. 능력이 없는데, 힘이 없는데 꾸역 꾸역 하려다가 좌절하고 있는 일들이 많다. 요엘이와의 관계도 그렇다. 내 힘으로 참다 참다 결국은 어떤 모양으로든 터진다. 후회하고, 다시 터지고, 후회하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화가 나는 순간에, 욱 올라오는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 순간 하나님을 붙들어야 하는데 여전히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틴다.
7. 바보다. 도대체 왜 이러나 싶다. 아침마다 깨우치시는 하나님 (4절), 나의 귀를 여시는 하나님(5절) 앞에 순간 순간의 나의 혈기와 생각을 드린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 순간 순간을 도와주시길 맡겨 드린다.
8. 비단 요엘이와의 관계 뿐만 아니다. 내가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 매일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습관적으로 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 주님 나를 도우소서. 내가 주님만 의지하도록 나를 도우소서.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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