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1:1-16 나 곧 나,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을 만나야 해결된다
1. 이사야는 계속해서 헛된 우상들을 의지하고 참 하나님을 거절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서 경고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2.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는 12절 상반절에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3. '나 곧 나이니라’ 이 구절은 출애굽기에서 모세를 만나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신 하나님의 모습이 떠 오른다. 그 어떤 걸로도 자신을 설명할 수 없는 오직 하나님 자신으로만 하나님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I am who I am) 바로 그 분이다.
4. 그 하나님께서 오직 나를 위로하시는 분이심을 본문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12절 하반부는 이제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5. '나는 나 자신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인데, 너는 누구냐?' 라고 물으신다. '너는 누구길래 그 하나님 앞에서 죽을 사람들, 사람의 아들들을 두려워하느냐?' 라고 물으시고 계신다.
6. 자신으로만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위대한 하나님 앞에 서서 나는 여전히 사람을 두려워하고, 염려한다. 이 얼마나 큰 아이러니인가? 모든걸 창조하시고, 모든걸 움직이시며 우주 만물을 지탱하고 계시는 분 앞에서 우리는 먼지만도 못한 존재를 두려워하고 있다.
7. 그런데 그게 바로 내 모습이다. 그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삶의 작은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아파하고 두려워한다. 어른들과의 관계, 요엘이의 양육, 교회의 개척 등등의 문제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앞에 꺼내어 놓고 위로받고 힘을 얻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 하나님께 꺼내어 놓지 못하고 내가 붙들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8. '나, 곧 나이니라’고 말씀하시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인데 왜 나는 아직도 내 문제들을 붙들고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있는가? 그 분께 맡겨야 한다. 그리고 그 분을 더 알고 나를 더 알아야 더 맡길 수 있다. 그 분은 ‘나 곧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잊지 말자.
9. 오늘도 염려와 두려움을 스스로 계신 자에게 맡긴다. 마음을 내려놓고, 기도로 아뢴다. 내 마음이 어떠함이 나의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나의 문제의 해결의 원천임을 잊지 말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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