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8. 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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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1:10-18 나와 므낫세의 유일하게 다른 점

1. 끝이 없을 것 같던 므낫세 왕의 폭정도 막을 내렸다. 왜냐하면 그도 사람이기에 죽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영원히 살 수는 없다. 므낫세도 그래서 죽었다 (18절). 하지만 그의 악행은 유다의 심판을 불러왔다.12절은 ‘그러므로’라고 시작하고 있으면서 유다에 재앙이 내릴 것을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므낫세의 악행과 심판이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2. 므낫세의 죽음으로 그는 사라져버릴 것만 같지만 그의 악행은 모두 기록되었다.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범한 죄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잘 한 것도 잘 못한 것도 다 기록되었다.

3. 어렸을 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천국에 가면 내가 한 모든 일이 다 기록된 책이 있다고… 이 이야기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대학생 무렵에는 천국에는 내가 한 모든 행동이 녹화된 비디오 테잎이 있다고 들은 것 같다. 여튼.. 므낫세의 악행도 한낱 책에 다 기록되어 후세가 모두 알게 하거늘.. 우리의 이 땅에서의 행동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다 아시며 기억하고 계신다. 그것이 책이든 비디오든… 우리가 한 행동들이 하나님이 다 아신다는 것이다.

4. 물론 우리의 악행의 대가도 므낫세와 같을 것이다. 바로 ‘심판’과 ‘재앙’이다. 물론 므낫세는 아주 악한 왕이었기에 우리의 삶과 비교했을 때 우리가 좀 더 나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결과는 같다. 므낫세도 죄인, 나도 죄인, 우리 모두 심판, 재앙을 받아야만 한다.

5. 므낫세와 우리가 다른 점이 있다면 죄의 경중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는 것이다. 죽을 수 밖에 없고, 재앙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가 받아야 할 진노와 재앙을 모두 받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므낫세와 같이 우리가 행한 모든 것이 기록된 책이 있더라도 심판받지 아니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된 자들이다. 

6. 우리의 앞 날도 므낫세와 같이 뻔했는데, 그 뻔한 사망의 길을 예수님께서 다르게 만드셨다. 그것이 우리가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이다.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요 몇 일의 일로 한국교회가 반지성적이고, 제멋대로인 곳으로 보여지고 있다. 사람들의 비판은 교회과 기업과 같으며, 돈만을 취하며, 자신들 밖에 모르는 집단이라고 비판한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그들의 비판이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부분도 있다.

7. 하지만 교회는 결코 그런 곳이 아니며, 우리는 므낫세와 같은 우리를 살려주신 그 예수님께 감사하고 경배하기 위해 가는 곳이다. 만약 세상 사람들의 비판이 사실이 아니고 우리가 정말 예수로 인해 사는 것이라면 그들의 비판 또한 겸허히 받아 들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잘나서 모인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모인 곳이고, 은혜를 받았다면 나만 받은 은혜로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이 은혜를 나눠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8. 그들과 우리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그들도 죄인, 나도 죄인, 우리 모두는 므낫세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임이 공통점이다. 그저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비판에 아프게 귀를 기울이고, 교회가 더욱 더 예수님만 의지해야 한다. 교회는 세상 밖에 있는 곳이 아니고 세상 속에 속한 곳이기 때문이다. 

9. 내가 므낫세와 같은 자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용서를 구할 수 있고,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다. 교만하지 말고, 자고하지 말고 가장 겸손하셨던 예수님만 따라가자. 구원 받음이 나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로부터만 난 것임을 잊지 말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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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