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5:1-17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1. 이스라엘이 받을 벌의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약속만 저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멸시하고 오히려 이방인들보다 더 악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7절에서 이를 표현하고 있다.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2.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하는 민족인데 그들이 오히려 주변의 이방인들보다 더 악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결국 심판하신다.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3. 거의 400년 (정확히는 390년) 을 참으셨다. 그 기간 내내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수많은 선지자들이 보내심을 받아서 그들을 통해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과 사랑이 선포되었다. 하지만 결국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했다.
4. 하나님의 사랑과 오래 참으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신다. 오히려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의 공의에 부딪친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에 부딪쳐서 그들의 죄를 그들이 감당해야만 하는 이 시점에도 하나님은 말하기를 멈추지 않으신다.
5. 하나님의 말씀이 사랑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들려오는 것이 사랑이다. 심판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사랑이다. 왜냐하면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돌아오라는 것이다. 아직 말하는 동안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아이들에게 한 번만 더 하면 이렇게 이렇게 혼날거라고 말해주는 것과 같다.
6.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혼나지 말라는 것이다. 죄짓는 것을 멈추라는 것이다. 사랑의 목소리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때로는 이해 못하고, 때로는 화가 나게 들리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한다고 하시는 말씀이다.
7. 내 삶을 돌아볼 때, 매일 매일의 이 아침묵상의 시간이 정말로 '내 발의 등이고, 내 길의 빛'이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오해로 인해 마음이 아프고 상해서 분노의 마음이 들 때에도, 아이들을 양육함에 있어서 끝없이 좌절에 빠질 때에도…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말씀을 통해 나에게 말씀해주셨다. 깨닫게 해주셨고, 생각하게 해주셨고, 돌아보게 해주셨고, 다시 일어나게 해주셨다.
8. 때로는 아픈 말씀이지만, 여전히 나에게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심을 내가 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에게도 심판을 이야기하시지만 그 말씀이 ‘사랑한다’로 들리는 이유이다. 이 ‘사랑한다’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태국의 젊은 영혼들에게 그들의 귀에 들리는 소리로 전하기 원한다.
9. 교회가 11월 1일에 첫 예배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내가 뭐 그리 어마어마한 것을 할 수 있겠는가마는… 소원하기는 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귀에 들리도록 전하고 싶다. 그렇게 기도한다. 선교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와 맥락 안에서 정확히 전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 귀에 들려진 그 사랑의 소리를 그들의 귀에도 들려줄 수 있는 우리 가정이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 저희 가정을 위해 파송교회에서 나눈 영상을 첨부합니다. 교회 개척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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