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9. 24. 11:02
728x90
반응형

겔 14:1-11 바보로 살지 말자

1. 오늘 본문에서는 세 부류의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부류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이다 (1절). 그들은 이스라엘의 장로였고, 리더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기를 택한다. 

2. 두 번째 부류는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는 외국인들이다. 이들은 외국인이라고 쉽게 치부해버리기 보다는 아마도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던, 함께 삶의 방식과 신앙을 공유하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유대인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써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거하는 자들이었다. 그들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택한다.

3. 마지막 부류는 거짓 선지자들이다. 하나님께 들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아주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만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까지 하나님을 떠나게 만든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이 세 그룹에게 심판과 회개를 요청하고 계시다 (6, 8, 11절).

4.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왜 하나님을 버렸을까? 아마도 그 이유는 자신의 삶의 이익이 이유였을 것이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신을 선택한 것이었을 것이다. 눈 앞의 이익이 그들의 영원한 삶과 영원한 하나님과의 교제도 모두 잘라 먹은 셈이다. 

5. 그것도 긴 호흡에서의 유익도 아니었다. 지금 당장 눈 앞의 이익..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것.. 그것이 영원하신 하나님을 팽개치고 버릴 수 있는 이유였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에 신을 믿는 이유가 이러한 이익 때문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6. 늘 존경하고 따르기를 원하는 선교사 짐 엘리엇의 그 한 마디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보통 한국어는 이렇게 번역되어 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7. 우상을 선택한 자들은 바로 짐 엘리엇과 반대되는 삶을 살아간 것이다. 짐 엘리엇이 영원한 하나님을 얻기 위해 그의 삶을 아우카 부족을 위해 아낌없이 드렸다면 오늘 본문의 그들은 영원하지 않은 것들 (삶의 어떠한 유익)을 누리고 붙들기 위해 영원한 생수되신 하나님을 포기하고 버린 자들이다. 이것이 우상숭배이고, 이것이 우리의 인생을 무너뜨리는 결정이다.

8.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누구를 위해 살 것인가? 무엇을 얻기 위해 살 것인가?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나라인가? 아니면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는 삶의 어떠한 유익인가? 나에게 수많은 질문들이 던져진다. 언제나 내일이 올 것 처럼 확신하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 주님과의 교제를, 주님을 섬기는 일을 뒤로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9. 주님을 얻기 원한다. 주님 그 한 분이 내 삶의 만족이며, 이유가 되기를 원한다. 오늘을 그렇게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 바보가 되지 말자. 

10. 오늘도 샬롬 


jaiwoo.tistory.com/676

 

내일의 당연함

내일의 당연함 방콕에서 사역하시던 SFC 홍정훈 선교사님이 어제 그토록 사랑하던 주님 곁으로 가셨다. 홍정훈 선교사님을 마지막으로 만난건 딱 한 달 전이었다. 몇 번을 만나려고 약속을 잡았�

jaiwoo.tistory.com

 

 

728x90
반응형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