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2:8-13 헛된 것들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붙드는 삶
1. 니느웨는 결국 무너질 것이다. 그 곳은 풍부하고 흘러 넘치는 곳이었다. 8절에 “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물이 모인 못 같다면 그곳이 얼마나 모든 것이 풍성한 곳이었을까? 하지만 그 풍성했던 곳은 한 순간에 공허하고 황폐한 곳으로 변할 것이다 (10절).
2. 세상의 역사는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각 제국들이 어떻게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는지.. 그리고 쇠하는 정도가 아니라 역사에서 사라진 사례들 까지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땅의 나라는 그것이 누구의 나라이든, 어떤 민족이든 쇠할 수 밖에 없다고 증거하고 있다. 결국 영원한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 밖에는 없다.
3.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절대적인 힘인가? 아니면 9절의 말씀처럼 은과 금을 저축하는 것인가?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한 것인가? 우리가 추구하는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한 순간 다 무너져 사라질 것이다.
4. 영원한 것을 좇아가는 사람은 이러한 넘어짐이 없을 것이다. 니느웨의 심판은 그들이 좇았던 은도, 금도, 아름다운 기구들도, 권력도 다 부질없음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이 모든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5. 음력 설날이다. 한국 사람들에겐 한 해에 있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오늘 하나님은 올 한해를 은도, 금도, 아름다운 기구들도, 권력도 좇지 말고 하나님 한 분 만을 찾을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6. 무너질 것에 없어질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언제나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말이 떠 오르는 아침이다.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바보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7. 그렇게 영원에만 소망을 두며 살아가고 싶다. 물론 소망과 다르게 매일 매일 넘어지는 삶이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소망과 다르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가득차 있다.
8. 그래서 다시금 십자가 앞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회복시키신 그 분 앞으로 나아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그 복음 앞에 내 삶을 내어드린다. 연약하지만, 부족하지만 내어드린다. 올 한해 부족한 나를 사용하여 주소서!!
9. 오늘도 샬롬
* 오늘은 음력 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이끌어 가시는 한 해 되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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