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3:1-13 행복한 일꾼
1.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았다. 자신을 1절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라고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 그리고 그가 에베소서 편지를 기록하는 이유도 자신이 깨달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이 편지를 읽음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 때문이었다.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4절)
3. 그는 오로지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그가 할 수 있는대로 최선을 다해 이방인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바울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 중에 7절은 특별히 “일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4. 우리의 신분은 분명히 자녀이다. 일꾼이 아니라 자녀이다. 바울도 이 사실을 분명히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신분은 자녀이더라도 우리에게 주신 소명에 그가 해야 할 일은 일꾼이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울과 같이 우리를 분명히 자녀로 먼저 부르셨다. 하지만 자녀로 부르신 것이 끝이 아니고 우리를 또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일에 참여하는 일꾼으로도 부르셨다. 바울은 이 사실을 알았기에 죽도록 충성하였다.
5. 결코 정체성과 사명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나의 정체성이 그리스도 안에서 분명히 서야 한다. 하지만 정체성이 자녀라고 해서 나를 그리스도의 일에 일꾼으로 부르신 것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6. 하나님이 나를 태국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불러주셨다.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서는 안된다. 불러주신 일에 사역에 힘을 다하여 참여하고, 죽도록 충성하여야 한다. 일 중독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 일에 주신 달란트를 다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7. 최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기쁜 외침을 내고 있다. 설교 말씀을 준비하고, 성경공부 자료를 준비해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새신자를 양육하고, 모여서 기도하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또 이 모든 것을 태국어로 하자니 시간이 2-3배가 소요되다보니 너무 바쁘고 힘들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며, 내가 정말 '충성된 하인'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바울의 표현에 의하면 충성된 일꾼인가?
8. 불러주신 자리에 힘을 다하여 참여하고 있는가? 정말로 힘을 다하고 있는가? 주신 달란트를 충성되이 사용하고 있는가? 기쁨과 감사로 하고 있는가? 열매를 맺고 있는가? 사랑으로 하고 있는가? 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6절)" 되고 있는가?
9.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지며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을 충성되이 살 것을 결정한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맡겨주신 일들을 섬기며, 악하고 게으른 종이 아니라 충성된 하인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싶다. 주님 저를 도우소서.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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