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2. 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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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4:25-32 용서 받고 사랑 받은 나이기에…

1. 어제 바울은 새 사람이 되라고 권고하였고, 오늘은 조금 더 그 새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실제적인 지침(?)을 주고 있다. 25절은 참된 것을 말하라 26절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말라 라고 권고하고 있다. 바울은 분을 내는 것이 죄가 아니라 분으로 인해 죄를 짓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2. 하지만 분냄과 죄짓는 것을 구분할 순 있지만 실제의 삶에서는 분냄이 거의 즉시로 죄로 연결될 여지가 많으니 분냄조차도 주의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28절에는 도둑질하지 말고 구제하라 29절에서는 더러운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선한 말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3. 새 사람의 삶은 어떤 완벽한 사람의 삶을 말하고 있지 않다. 새 사람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다. 내가 새 사람이 되었으니 무조건 착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착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다만 바울은 더 큰 차원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4. 32절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우리가 용서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그렇게 용서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5.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를 받은 사람임을 깨닫는 것이 나의 삶의 변화의 첫 걸음이다. 가끔씩 아이들로 인해 분노하고 화를 내는 나 자신을 볼 때가 있다. 그 때 옆에서 보고 있던 아내는 거의 항상 나에게도 동일한 연약함이 있음을 이야기 해준다. 그렇다. 내 허물이 보이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게 된다.

6. 내 허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내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온전히 용서 받았음을 깨닫게 될 때에만 다른 이들을 너그러히 바라보게 되고, 다른 이들을 이해하게 된다. 오늘 나는 내가 그리스도의 보혈이 아니고서는 안될 만큼의 죄인임을 알고 있는가? 또한 더불어서 그 보혈로 인해 완전히 용서 받았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가? 

7. 너그러움도, 배려도, 이해도, 사랑도 내 안에서 나올 수 없음을 잊지 말고 바울의 권고와 같이 항상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가자. 오직 그 분 앞에서만 나의 존재가 이해가 되고, 다른 사람들의 존재가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오직 그 분 앞에서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바쁠지라도, 할 일이 많을 지라도 그리스도를 더 깊이 묵상하고, 그리스도와 더 깊이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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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