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8:31-41 정확한 진단과 자유케 하는 진리
1.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아는 것이 자신이 나아질 수 혹은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다. 환자가 나으려면 병명이 가장 먼저 정확하게 진단되어야 하는 것 처럼 말이다.
2. 오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어떤 상태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예수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거라고 32절에서 말씀하시지만 이들은 도저히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한다. 그리고 질문한다.
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그들이 스스로에게 한 진단은 틀렸다. 가깝게는 지금 그들은 로마의 압제 속에 있었고, 이전에는 그들은 이집트의 노예였었다. 감쪽같이 잊고 있지만 그들은 노예였다.
4. 그리고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영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 조차도 틀렸다. 죄 가운데 거하며 온갖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그러지 않은 척, 거룩한 척, 괜찮은 척 하고 있다. 진단이 틀리니 진리가 필요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이들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4절) 우리는 죄의 종일 수 밖에 없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죄를 범하지 않고 살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거룩한 척, 괜찮은 척이 아니라 우리가 선을 행할 수 없는 사람임을, 우리가 스스로를 전혀 어떻게 할 수 없는 사람임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6. 그래야만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 진리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강제로 무엇인가를 행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 분이 필요하다고 고백해야 그제서야 일하시는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분이시다. 그러기에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더 더욱 중요한 것이다.
7.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6절) 이제 진단도 나왔고, 약도 나왔다.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죄의 노예라고 생각된다면 이제 그 약, 진리를 먹어야 한다.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우리는 자유롭게 될 것이다.
8.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 참으로 쉽고 간단한 진리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진리를 거절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 자신 스스로에 대한 진단이 틀린 경우가 많다. 나는 오늘 나 스스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가? 나 스스로가 정말 죄인인가? 나 스스로가 정말 절망적인가? 그렇다면 그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필요하며, 그 분이 나를 자유케 할 것이다.
9. 오늘도 절망 속에서 참 진리를 만나기 원한다. 절망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오늘을 살아내기 원한다. 내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힘으로…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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