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6:16-24 근심이 기쁨이 되려면…
1.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제 조금 있으면 자신을 볼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시선은 늘 자신의 대속의 죽음을 향해 있는데, 제자들은 예수님과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2.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0절) 근심은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할 때 나온다. 하지만 그 근심은 근심으로 끝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것이고, 우리는 예수님을 다시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 예수님에 대한 시선을 놓칠 때 우리는 근심하게 되고, 예수님 예수님을 바라보게 될 때 우리는 기뻐하게 될 것이다.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가? 시선이 어디를 향해 있느냐? 스스로에게 물어야 하는 질문이다.
4. 하지만 우리의 시선은 언제나 연약하다. 쉬이 예수님을 놓치게 된다. 이러한 연약한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2절)
5. 우리가 예수님을 힘써 찾아보고, 우리의 시선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다. 22절에서 “예수께서 우리를 다시 보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 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 당신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6. 예수를 바라봄에서 오는 기쁨도 결국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주님을 아는 기쁨에도, 나의 구원에도 결국은 나의 아무런 공로도 없다는 것이다. 내가 가장 무능한 일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
7. 예수를 바라보아야 기쁨이 오는데, 이것 조차도 내 힘으로 할 수 없고, 주님이 먼저 우리를 먼저 돌아 보신다. 주님 앞에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자. 내가 할 수 없다고, 내가 무능하다고, 그래서 나는 주님이 필요하다고…
8. 주님께 마음을 연 자마다, 주님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는 자마다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냥 두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약할 때, 그 때가 바로 강함이기 때문이다.
9. 많은 사역속에 늘 부족한 시간, 준비와 섬김 속에서 발견하는 연약한 나의 모습.. 하지만 이러한 나의 모습을 주님께 올려 드리고, 주님께서 나를 붙드심을 믿고 나의 근심이 기쁨으로 바뀌는 은혜를 오늘도 체험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어제 다들 기도해주셔서 신학교에서 잘 나눌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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