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1-14 사람이 먼저이다
1.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부터 승천하신 날 까지의 기록이다 (2절). 예수께서는 그들과 함께 계시며 가르치셨다.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3절)
2.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 모임 중에 제자들은 예수께 묻는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그럴만도 한게 예수님께서 이제 올라가시면 뭔가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제자들의 관심은 때이고 시간이었다.
3. 언제 예루살렘이 회복되는지, 이스라엘이 회복되는지가 그들의 관심이었다. 예수님으로부터 3년을 배우고, 마지막 40일을 배운 그들의 관심이 여전히 때에 있다는 것은 아쉽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을 보면 예수님의 관심은 “제자들”에 방점이 있는 것 같다.
4.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7-8절) 예수님은 아버지의 정한 때를 궁금해하지 않으셨다.
5. 제자들을 통해 예루살렘을 시작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면 자동적으로 끝이 오기 때문이었다. 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아무리 때를 이야기 해도 사람이 준비되지 않으면 그 때는 지켜질 수 없다.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면 덜 중요한 것은 자동적으로 해결되기 마련이다.
6. 예수님이 집중하신 것 처럼 ‘사람’이 언제 주님이 오시는지 보다 더 중요하다. 가끔 이단들이 나타나서 언제 ‘예수님이 재림한다’라고 말하여도 속을 이유가 없다. 예수님은 사람에 대해서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셨지 때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7. 나는 오늘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 사람인가? 아니면 그 보다 덜 중요한 그 무엇인가인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함을 호소하고, 어려움을 호소하게 되는 이 때에 사람에 집중하지 못하면 안된다. 다른 환경들이 다 닫혔으니 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때가 아닌가? 물론 대면으로 만나지 못한다 할지라도 말이다.
8. 예수님처럼 언제나 사람에게 집중하기 원한다. 시선이 사람에게 향해있고, 그들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며, 그들과 언제나 함께 하려는 그런 선교사로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성경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한 능 형제로부터 코로나 환자와의 직접접촉이 있었음을 들었다. 능 형제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기를.. 그래서 줌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더 뜨거운 마음이 생기기를.. 그리고 나 또한 다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것 처럼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기를…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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