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15-26 순종이 목적인 질문
1. 이스라엘에 있어서 12 지파를 상징하는 매우 상징적인 숫자이다. 가롯 유다가 죽었을 때 그를 대신할 사람이 필요한 것은 이스라엘의 정서상 당연한 것이었을 것이다.
2. 추천된 두 명의 인물은 복음서에서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던 인물들이다. 하지만 22절을 보면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서 하나를 세워…"라고 기록 되어 있다. 복음서 본문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들도 예수님을 쫓아다니고, 12제자에 들지는 못했지만 무척이나 헌신된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3. 제자들이 두 사람을 추천한다. 한 사람은 요셉이고, 한 사람은 맛디아이다. 요셉이 더 유력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이름도 먼저 기록되었고 그에 대한 설명이 더 자세하다.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3절)
4. 기도하고 제비를 뽑았지만 (24절) 어쩌면 제자들의 의도는 요셉이 뽑히길 바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는 맛디아가 뽑혔고,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게 되었다 (25절). 제자들이 내심 바라고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5. 하지만 성경에는 어떠한 분쟁도, 다툼도 나오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이 그들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더 신뢰했기 때문이다. 제자들의 태도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운다.
6.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내 생각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일하심도 순종하겠다는 것이다. 내 머리로 이해되면 오케이이고, 내 머리로 이해되지 않으면 정말 그럴까?의 의심하는 태도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7. 내 생각과 달라도, 내 이해와 달라도 그 분의 뜻이라면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내 뜻을 정해놓고, 거기에다 하나님의 뜻을 덧입히는 일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8. 순종이 목적인 질문을 하고 싶다. 내 생각을 강화하고 확고히 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정말로 듣기 위해 질문하고 순종하기 위해 질문하고 싶다. 하나님을 나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말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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