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7. 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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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7:54-8:3 율법의 계명과 정신

1. 유대인들이 돌로 스데반을 쳤다. 스데반의 말은 맞았지만 그들이 여태까지 쌓아왔던 율법과 성전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을 들을 수 없었고, 그들은 스데반에게 마음에 찔리지만 귀를 막고 달려 들었다 (54, 57절).

2. 그리고 그들은 마음에 걸리지만 율법을 또다시 지켰다. 하나님을 모욕한 자를 성 밖에서 돌로 쳐 죽인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양심, 그 이상이다. 모든 것을 초월하였다. 

3. 예수님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찔리는 가책을 받았지만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기로 한다. 가지고 있던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가지고 있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4. 오늘 본문과 같이 열심으로 말씀과 믿음을 지킨다고 하면서 오히려 우리 자신과 양심을 속이는 일들이 종종 있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율법인가? 내가 가진 기득권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양심으로 알게 된 진리인가? 율법의 정신, 예수 그리스도인가? 

5. 스데반은 그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알았고 그래서 그는 오히려 율법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였기에' 돌에 맞아 죽는 것을 선택하고, 끝까지 그들에게 잘못을 돌리지 않는다.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60절)

6. 율법을 지키게 되면 다른 사람을 죽이게 되는게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죽게 된다. 다른 사람을 죽도록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이, 내 자아가 죽이려고 애쓰게 된다. 

7. 유대인도 스데반도 동일하게 율법을 지켰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율법의 계명을 지켰고, 스데반은 율법의 정신을 지켰다. 같은 율법을 지켜도 계명을 지키게 되면 사람을 죽이게 된다. 사람들을 숨막히게 하게 된다. 율법의 정신인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면 나는 죽고, 그 분이 사시게 된다. 사람들이 살아나게 되고, 사람들이 자유를 맛보고, 진리를 깨닫게 된다.

8. 나는 율법의 계명을 지키고 있는가? 정신을 지키고 있는가? 율법으로 사람들을 얽매이게 하고, 넘어지게 하는가? 아니면 그들을 살리고 있는가? 태국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고 싶다. 기도를 얼마나 했는지, 얼마나 헌신했는지가 그들을 바라보는 척도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 

9. 율법의 정신인 사랑으로 살리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복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을 율법의 계명이 아니라 율법의 정신으로 바라보게 된다. 오늘도 복음 안에서 나의 정체성이 세워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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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