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8.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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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0:28-38 좋은 리더의 덕목

1. 사도바울이 떠나기 전에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마지막 권면을 하는 것이 오늘 본문이다. 첫 번째 권면은 ‘삼가라'였다 (28절). 하나님께서 장로들을 세워 자기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으니 이리가 들어올 때 삼가 양들을 삼가 지키라는 것이다 (29절). 

2. 두 번째 권면은 자신의 눈물의 훈계를 기억하라는 것이었다. 자신이 쉬지 않고 눈물로 가르친 바른 말씀을 기억함으로 다른 이들을 든든히 세우라고 권면한다 (31-32절).  그리고 바울이 말한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대로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하고 권면한다. (35절) 그리고 그 바로 앞 구절에는 깨알같은 바울의 고백도 나온다.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여준 것과 같이" (35절)

3.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보여준 모범을 에베소 장로들이 따라오길 원했고, 그가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정말로 좋은 리더의 모범이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태도를 고린도전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4.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깨달았고, 복음의 근본이신 그리스도를 철저히 따라가려고 하였고, 또한 자신이 섬기고 있는 곳에서도 그리스도와 자신을 따르라고 말했고 그 이상의 것을 결코 요구하지 않았다. 리더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참 어려운 말임이 틀림이 없다. 

5. 말씀을 가르치다보니 어쩌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을 만나게 되어 지난 3일을 예준이와 한 방에서 격리를 하였다 (다행이 접촉한 분이 음성이어서 조금 전에 격리해제 하였다).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말씀 속에서 요 몇일 성도들이 성경읽기에 거의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내가 불편해 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났다. 

6. 온라인 성경읽기사역은 다음 리더들도 세워가고 있고, 잘 진행되는것 같았는데 왜 요즈음은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것일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는데 결국은 성도들을 마음으로 평가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지금 페북에 글은 올리고, 라인방에 채팅은 하면서 어찌 성경은 안 읽으러오지? 라는 생각으로 판단하였던게 생각났다. 

7. 마음이 너무 조급한 선교사이다. 겨우 한달 해놓고… 그들이 나를 따라오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좋은 리더의 모습이 결코 아니다. 바울은 3년을 밤낮으로 쉬지 않고 눈물로 사람을 세우고도 자신이 한 것 이외에는 말하지 않았다. 급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계속해서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 

8.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씀을 보고 적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설교해야하는지 등등을 보여주고 그들을 격려하는게 나의 역할이란 생각이 다시 들었다. 그들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 아니다. 바울과 같은 모범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점검하고, 복음 안에서 더욱 더 자라가자. 

9. 오늘도 샬롬 

*3일간 격리중이었습니다. 3일만 격리했음에 감사하고, 좁은 방에서 나오니 참 감사하네요.. 늘 기도에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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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