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9. 17. 11:22
728x90
반응형

시 23:1-6 나는 그 분의 양인가? 

1. 너무나도 유명하고, 암송하는 사람도 많은 그런 시편 23편이다. 하지만 1절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하고 있다. 다르게 생각하면 부족함이 없을 때는 오직 여호와가 나의 목자일 때, 그리고 우리가 양일 때 뿐이다.

2.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은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다. 그 분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니 그 분의 목자됨은 결코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내가 고민해야 할 것은 내가 그 분의 ‘양'인가 하는 것이다. 

3. 양은 시력이 좋지 않아서 목자가 이끄는 소리를 듣고 간다고 한다. 그래서 양이 목자의 음성을 분별한다고 한다. 귀가 발달한 것이다. 양은 들은대로 움직인다. 목자의 신호에 따라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 첨부터 그러진 못했을 것이다. 훈련되었다.  

4. 그리고 양은 목자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목자의 음성을 믿고 그가 이끄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는 것이 ‘양'이다. 자기 생각을 따라 가지 않는다. 그저 이끄는 곳으로만 간다.

5. 내가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무능하시고, 하나님이 목자가 아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내가 그 분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하는 양이 아니어서가 아닐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이시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을 우리가 그 분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해도 주신다. 

6. 하지만 때로는 그 ‘전적인 신뢰'로 들은 음성을 따라 움직일 때에만 보여주시는 것들이 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기 위해서이다. 오늘 점검해야 할 것은 내가 정말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대로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순종하며 움직이는 양인가? 라는 질문이다. 

7. 나에게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 하지만 내 길을 가장 잘 아시는 분께 묻고, 듣고, 그 분께 구하며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의무도 강제도 아닌 믿는 자로서의 나의 특권이다. 

8. 내가 그 분의 양으로서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 부족함 없다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지고, 내가 원하는데로 간다는 것이 아니다.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이 내 삶의 전부이시기 때문에 그 분으로 만족하며 그 분이 인도하시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것을 믿고 걸어가는 길임을 의미한다.

9. 수쿰빛 언약교회의 재계약문제도.. 또 삶에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도 내가 그 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양으로 있을 때, 하나님 보시기에 (혹시 내 눈에는 아닐 지라도) 가장 좋은 길로 가게 될 것이다. 나는 그 분의 양이다. 

10. 오늘도 샬롬

728x90
반응형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