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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1-8 기도의 응답은 은혜이다

1. 다윗은 기도의 응답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했다.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1절)

2. 다윗의 이러한 태도와는 다르게 요즈음은 기도의 응답이 하나님께서 내게 꼭 해줘야 하는 당연한 필수조건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즉, 하나님은 ‘램프의 지니’이시기 때문에 나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셔야만 한다는 잘못된 생각이다.

3.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해줘야 하는 의무적인 사항이 아니다.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에 주시는 분이시다. 아이가 때를 쓴다고 해서 다 들어주지 않는 것과 같다. 하지만 때로는 그 기초적인 사항 조차도 무시하면서 하나님께 오직 기도의 응답을 바란다.

4. 그리고 우리의 뜻대로 (내가 원하는 응답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응답하지 않으시면 화를 내고, 하나님께 실망했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오늘 아침 페북에서 본 팀 켈러의 짧은 말이 오늘 큐티와 연결이 되는 것 같다. “God will only give you what you would have asked for if you knew everything he knows.” 만약 당신이 하나님께서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구한 것 만을 주실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않는 이유, 지체하시는 이유, 혹은 때로는 기도할 때 즉시 주시는 이유는 그 분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고, 그 분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의 기도가 때로 지체되고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것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6. 따라서 다윗과 같이 우리가 기도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당연한 응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응답은 은혜요, 모든 것을 아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이다. 그것이 응답의 딜레이 일지라도 혹은 무응답일지라도 말이다.

7. 내가 가져야 할 태도는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분이시며, 나의 아버지이시며,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라는 것이고, 그 하나님께서 지금도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때로는 그것이 내 눈에 보기에 좋지 않거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8. 올 한해 다윗의 태도를 가지기 원한다. 기도를 함에 있어서 정답을 정해놓고 기도하기 보다는, 응답을 얻기 위해 기도하기 보다는 기도하며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 원한다. 내가 판단하고, 내가 생각하여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지 않기를 원한다. 그저 사무엘과 같이 말하기 원한다.

9.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 3:10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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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