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7:15-29 두려움이 아니라 약속이다
1. 리브가와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이기로 결정하였고, 적극적으로 계략을 짠다. 좋은 의복을 가져와 입히고, 별미를 만들어서 아버지에게로 나아가 축복을 요구한다 (15-19절).
2. 야곱은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까지 사용한다.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0절)
3. 가장 중요한 것이 아버지의 축복이었기에 눈에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다. 하나님의 이름도 마음대로 팔아서 자신이 원하는 욕망을 취하려고 한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4. 리브가와 야곱의 태도 속에서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세상 그 무엇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욕망이고 나의 이익이다. 그래서 하나님 조차도 내 욕망 앞에서는 도구로 전락해 버린다.
5. 그런데도 이삭은 그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야곱을 에서인 줄 로만 알고 축복해 준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일까?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하고 그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었는데도 말이다.
6. 사실 야곱이 받을 축복은 처음부터 예언되어 있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창 25:23) 그런데 이 예언을 온 가족 모두가 잊어버리고 아버지 이삭은 관습적으로 형을 축복하려고 하였고, 둘째와 엄마는 약속이 없으니 이를 자신의 힘으로 얻어내려고 하였다.
7.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히 이뤄진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거나 결정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변경할 수 없다. 우리가 약속을 잊어버리더라도 하나님은 결코 그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8. 내 생각과 내 결정을 의지하지 말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약속을 붙들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인 것, 내가 생각하기에 이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모두 좀 잠시 내려두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지를 듣도록 하자.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약속을 붙들지 못하면 두려움이 찾아온다.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대로 사용해서라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라고 말한다.
9. 두려움이 아니라 약속이 내 삶을 이끌어가야 한다. 약속이 없으면 두려움이 우리 삶을 장악하게 되고, 두려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에 집착하게 만든다. 두려움이 아니라 약속이다.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끌어 가실 것이다. 그 약속을 놓치지 말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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