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1:1-10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으로만
1.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의 어조는 매우 강하다. 인사를 먼저 하고 (1-3절),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자 말자 (4-5절) 그는 갈라디아의 교회들에게 강한 어조로 권한다.
2.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라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복음은 죄에 대해 절망적인 우리를 구원하신 기쁜 소식인데 그 복음을 떠나 다른 복음을 쫓는 것을 사도 바울은 결코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3. 그리고 그 다른 복음이라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교란케 하여 그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는 것이다 (7절). 즉 우리로 하여금 헷갈리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여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한 것이다.
4. 실제로 이 다른 복음은 우리의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다. 은혜가 아니라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생각, 즉, 봉사하고, 교회를 열심히 섬기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기복신앙도, 내가 하나님께 잘 못했기 때문에 병이 찾아왔다는 결과주의적 신앙도, 예수를 믿으면 잘되고 복 받아야 한다는 번영신앙도 다 다른 복음이다.
5. 다른 복음은 교묘하게 우리의 신앙생활에 들어와 있다. 그리고 그 다른 신앙은 항상 극과 극을 달린다. 모 아니면 도이다. 성도들의 두려움을 자극한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오늘 8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6. 우리가 알고, 믿고, 전해야 할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뿐이다. 성도들에게 다른 복음 메시지를 전하면 절대로 안된다. 다른 복음의 메시지는 성도들로 하여금 넘어지게 만드는 지름길이고, 잘못된 신앙을 가지게 할 수 밖에 없다.
7. 어제 주일 설교에서 복음을 전하였다. 모세의 부르심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찾아오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우리의 절망적인 상태, 죄인인 상태, 우리 스스로를 어찌할 수 없는 구원에 대해 무기력한 상태이기 때문임을 나누었다.
8.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직장을 방콕에 구해서 어제 교회에 처음 나온 형제, 자매가 있었다. 치앙마이에서 온 남 자매와 우돈타니에서 온 옴 형제였다. 남 자매는 신자였지만 옴 형제는 아직 불신자였다. 다른 복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어제 그 설교를 듣고 그들의 삶이 복음으로 인하여 변하여가길 기도한다. 예배 후에 교제하며 라인그룹과 케어그룹으로 초청했고, 일단 교회 라인그룹에 먼저 들어왔다. 어떻게 계속 복음을 전하고 양육할지는 숙제이다. 그들에게 다른 복음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9.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이 계속 선포되며, 복음으로 하여금 내 삶이 계속 변화되어가길 원한다. 복음의 능력이 내 안에서 먼저 일어나고 또한 우리 성도들 안에 일어나길 원한다. 남 자매와 옴 형제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 오늘도 샬롬
*어제 온 남 자매입니다. 옴 형제와는 어제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 두 사람이 교회에 잘 적응하고, 특별히 옴 형제는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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