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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1:11-24 복음, 사랑의 시작

1. 바울이 복음에 대해서 계속 강조하는 것은 복음이 결코 사람의 지혜나 지식 등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1-12절).

2. 복음이란 우리가 우리의 죄로 인해서 선한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께 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복음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만든 복음으로는 결코 하나님께 닿을 수 없다.

3. 그래서 복음은 항상 인간과 상관없는 외부에 있어야 한다. 인간의 노력과 애씀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일 수 없다. 오직 은혜로만 하나님의 자비로만 받는 것이 복음이다. 

4. 사도 바울도 동일한 표현을 말한다. “그러나 내 어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복음은 은혜로 받는 것이고, 거저 받는 것일 뿐이다. 

5. 이러한 복음의 개념이 선명할 때,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다. 나의 절망적인 상황에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나에게 복음을 주셔서 구원하여 주셨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도 다른 이들을 이 복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6. 내가 복음을 그렇게 은혜로 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다. 그러나 내 옆에 있는 (내가 사랑하기 힘든) 다른 이가 복음을 나와 마찬가지로 은혜로 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7. (내가 사랑하기 힘든) 그와 내가 같은 존재이고, 같은 은혜를 받았다는 것이 쉬이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절망적인 존재였고,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사랑의 관계의 시작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8.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복음을 계속해서 잊어버리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지만 언제 내가 그렇게 은혜 받았냐는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쉽게 낮게 대하고, 비교하려고 하고, 사랑보다는 조종하려고 한다. 그래서 매일 매일 복음의 재발견이 내 삶에서 필요한 이유이다. 복음으로 내 존재가 다시 조직되어야 하고, 복음으로 인해 내 정체성이 다시 세워져야 한다. 

9. 오늘도 다시 복음 앞으로 나아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임을, 내가 사랑받고 용납받은 자임을 그리스도께서 그도 사랑하고 용납한 자임을 기억하며 다시 사랑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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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