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9:29-46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죽은 자
1. 아론과 아론의 자손들은 제사장이었다.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제물을 드리는 직분을 가지고 있었다.
2. 그런데 아론과 아론의 자손이 매일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바로 매일 일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는 것이었다.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마리니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38-39절)
3. 그것도 아침에 한 마리, 저녁에 한 마리를 번제로 드려야했다. 아론의 자손들이 깨달아야 했던 것은 자신들을 위해서 매일 양 두 마리가 제물로 드려진다는 사실이었다.
4. 그들이 영광스러운 제사장의 직분을 맡고 있지만 그들 또한 어린 양의 제물이 아니면 죄인일 뿐이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는 것이 구원의 시작이다.
5. 그리고 번제를 드리는 일을 하루에 한 번만 한 것도 아니다. 아침, 저녁 두 번을 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구원의 은혜는 반복되어야 한다. 아침에 묵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들어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6. 내가 어떤 직분을 맡고 있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선교사라는 것이 목사라는 것이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장해주지 않고, 나의 구원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우리 모두는 그저 죄인일 뿐이고 나 대신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사람들일 뿐이다.
7. 이제는 더 이상 번제를 드릴 필요가 없다. 예수께서 단번에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지셨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나의 죄인됨을 깊이 자각하고 그리스도의 행하심(복음)을 기억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8. 오늘도 복음을 붙들고 하루를 살아내기 원한다. 내가 오늘 본문에서 제물로 받쳐진 양들과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죽은자 임을 잊지 말고, 더 너그럽고, 더 사랑하고, 더 섬기는 자로 살아가기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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