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1:1-13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1. 시편의 기자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신실하게, 또한 성실하게 간섭하셨는지를 기억하고 있다. 그의 경험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난처이셨다.
2. 1절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에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중요한 사실은 그 분은 언제나 신실하게 그 자리에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신다.
3.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냐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 게시기에 내가 할 일은 하나님 쪽으로 피하면 된다는 것이다. 늘 그 자리에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면 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돌아갈 곳, 머물 곳이 있다는 것이다.
4. 시인은 어려서부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쌓아왔다.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5-6절).
5. 사람과의 관계도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하랴? 시인은 자신이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했다고 이야기 한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경험을 하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된다.
6. 나의 삶과 더불어 우리 아이들은 어떤지를 돌아보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힘들 때 하나님께 피하고 있는가? 나는 이러한 경험들을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가? 참 큰 숙제이다.
7. 12절에 시인은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결국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의 아니라 아빠의 하나님 엄마의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이 되도록 아이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하나님께 피하는 경험들이 아버지의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이 되게 만들고, 나의 하나님의 경험이 또한 더더욱 하나님께 피하도록 만든다.
8. 믿음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내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아이들이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힘들 때 사람을 의지하고, 내가 어려울 때 낙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이 힘들때 하나님을 찾고, 어려울 때 기도하는 모습을 어디서 누구로부터 배울 것인가? 내가 부모로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이들을 향한 가장 좋은 교육 방식임을 기억해야 한다.
9. 하나님만 나의 피난처이시다. 하나님만 나의 산성이시요, 피할 바위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다. 그 분을 떠나서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 분안에 거해야 한다. 그 분의 나의 삶의 이유와 목적이다. 더욱 그 분을 사랑하고, 더욱 그 분을 경험하고, 더욱 그 분을 사랑하기 원한다. Nothing에서 Everything을 창조하신 분께서 오늘 아무것도 아닌 내 삶에 오셔서 모든 삶의 의미와 이유를 허락하신다. 그러기에 더더욱 그 분께만 피해야 한다. 내 삶에 가장 귀한 나의 생명도 그 분께 드린다. 내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되시는 그 분을 향해 오늘 한 걸음 더 앞으로 걸어 나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70:1-5 헛된 시도를 멈추고 주께로! (2) | 2024.11.12 |
---|---|
시 68:1-8 판단을 멈추고 사랑으로 (0) | 2024.11.08 |
시 66:1-20 내 삶이 노래가 되가 주님을 높이길 (5) | 2024.11.05 |
시 62:1-12 요동치 않고 흔들리지 않으려면 (0) | 2024.11.01 |
갈 5:13-26 사랑으로의 초대 (0) | 2024.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