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6:1-20 내 삶이 노래가 되가 주님을 높이길
1. 모든 우주, 만물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그 어느 한 가지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것은 없다. 그렇기에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솜씨와 영광을 찬양해야 한다. 그것은 단순한 의무도 아니고, 우리에게 주어진 무거운 짐도 아니다. 은혜이다. 끝도 없이 펼쳐진 우주의 그 수많은 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빛을 내고 있다.
2. 나는 과학 유튜브를 참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천문학에 관련된 컨텐츠들을 좋아하고 자주 본다. 보다 보면 자주 나오는 말 중에 하나는 “우주 공간이 비상식적으로 크고, 별들은 너무 많고 도대체 이렇게 너무나도 큰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우주의 크기를 상상하면 사실 그렇다.
3. 그런데 그 우주의 광대한 크기가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나타낸다면… 우주의 수 많은 별들이 빛을 내는 이유가 그 수 많은 별들을 지으신 창조주를 찬양하기 위해 빛을 내는 것이라면… 그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어서 이 광대한 우주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우주가 이렇게 크다면.. 뭔가 말이 된다.
4. 시편 저자는 1-2절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할지어다" ‘온 땅이여’ 라는 표현은 단순히 지구의 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온 우주 만물을 지칭하는 말이다. 온 우주 만물이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그 하나님이 그보다 더 광대하시고, 영화로우시고, 높으시고, 위대하시기 때문이다.
5.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 우주 전체에서 먼지 만도 못한 지구에 사는 크지도 않은 한 민족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 그래서 그들을 찾아와 만나주시고, 그들의 신음을 들으셔서 애굽으로 부터 나가게 하신다 (6-7절). 이것이 복음이다. 도저히 그럴 이유가 없는데, 그런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이 복음이다.
6. 이스라엘이 뭐길래? 나는 누구길래? 나는 무슨 자격이 있길래 하나님의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는가? 생각해보면 없다. 그런데 그 분은 나를 찾아오시고, 나를 구원해주시고, 나를 하나님의 선교에 사용해주신다. 그러니 내가 해야 할 것은 찬양이다. 16절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7. 그 분의 이름을 높이고,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고, 그 분이 행하신 놀라운 일(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잠잠하지 말아야 한다. 누가복음 19:40절의 말씀이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8. 우리가 침묵하니 온 우주의 별들이 빛을 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우리가 침묵하고 있으니 온 자연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다. 내가 어찌 잠잠하리? 내 입을 열어 주를 찬양하고, 내 마음을 열어 주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것이 주일 하루가 아니라 내 삶 전체가 주님께 드리는 노래가 되어야 하고 찬양이 되어야 한다. 내 삶이 찬양이 되는 그 하루가 되기 원한다.
9. 요 몇일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다. 한번 흐트러지면 다시 마음을 잡는 것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다시금 마음을 잡고, 내 삶이 노래가 되어 주님의 영광이 되길 원한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 19:14)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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