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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93:1-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삶을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권위는 주어지는 것이다.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혹은 조직이나 사회 속에서 그 권한은 부여되는 것이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도 아마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그러한 권위를 누군가에게로부터 받을 수 없는 분이 나온다.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시기 때문에, 온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어떤 권위도 밖에서부터 받을 수 없다.
그 분이 자체가 권위이시며, 그 분이 그 권위를 취할 수도 내려놓을 수도 있다.
그 이야기를 1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가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그가 만물의 주인이시고, 그가 홀로 하나님이시다.
신명기 6:4절에도 ‘이스라엘에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그 분만이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모든 것을 의뢰하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스로 권위를 취할 수 있으신 분께서 홀로 이 땅에 오셨다. 빌 2:5-9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스스로 권위를 취할 수 있으신 분이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으시고 우리에게로 오셨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우리의 삶은 역시 그 분의 다스림을 받게 된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다스리겠다고 했던 아담의 모형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시도록 자신을 완전하게 내어드린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예수님께서 내 삶을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내가 사는 이 곳은 이 땅이 아니요 하나님의 나라이다. 오늘도 나의 삶의 주권과 나의 욕심과 나의 허물을 주님 앞에 내려 놓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내 입술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내 생각을 주님께 내어 드리고, 내 시간과 사역을 주님께 내어 드린다.
내 뜻대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내 생각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내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지 않도록..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삶을 다스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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