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10. 19. 14:21
728x90
반응형
디 3:8-15 복음을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복음 대로 살아내는 것

사도바울이 디도에게 말한 것은 이 앞서 말한 모든 것들을 굳세게 말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선한 일에 힘쓰게 하라고 하였다 (8절). 하지만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은 9절에 나오는 것처럼 ‘어리석은 변론’, ‘족보 이야기’, ‘분쟁’, ‘율법에 대한 다툼’이다. 사도바울은 이것들을 피하라고 하였고, 이것은 무익하고 헛된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디도서 앞부분을 참고해보면 바울은 복음에 대해서 굳세게 말하기를 원했고, 복음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피하길 원했다. 

복음은 사람을 세우지만, 복음이 아닌 것들은 사람을 넘어지게 한다. 복음은 사람을 연합하게 만들지만 복음이 아닌 것은 사람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킨다. 내가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복음적인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게 된다. 복음을 말한다는 것이 결코 하루종일 예수 이야기만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복음의 정신대로 살아가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것일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에서, 아주 작은 부분에서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 

예수님은 막힌 담을 허셨고, 성소의 휘장을 찢으셨는데, 나는 그 담을 다시 세우려하고, 휘장을 다시 세우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먼저 복음으로 살아내야 하는데, 사실 너무 어렵다. 복음이 어려운게 아니라 복음의 메시지 대로 사는 것이 너무 어렵다. 아니 어려운 것도 있지만 때로는 그렇게 복음의 메시지대로 살고 싶지 않을 때도 많다. 그것이 때로는 손해를 보게 하고, 때로는 속상하게 하고, 때로는 양보하게 하고, 때로는 내가 죽어져야지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자주 변론하고, 너무 자주 분쟁하게 되는 것 같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그런 나의 연약함에도 이 복음을 먼저 나에게 주셨고, 우리 가정으로 또 우리 형제, 자매들로 흘러가게 하셨다는 것이다. 나에게 먼저 주신 것은 이것들을 굳세게 말하고(8절), 그리고 굳세게 이것들을 붙잡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자신없지만 오늘도 다시 한번 복음과 은혜를 붙든다. 알면서도 죄를 짓고, 싫어하는 척 하면서도 죄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신 그 분께 나를 온전히 맡겨드린다. 오늘 하루 복음과 은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사랑에 합당하게 살아내기 위해 변론과 분쟁과 다툼을 피하자. 열매 없는 자가되지 말고(14절) 좋은 일에 배우기를 힘쓰는 자가 되자 (14절). 
728x90
반응형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