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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6:14-20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본 자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명령이 15-16절에 나타나고 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사실, 복음을 우리는 전해야 할 사명을 받은 것이다. 그것도 가족에게, 동네에 사는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온 천하를 다니며 만민에게 전파해야 하는 것이다. 복음의 기쁜 소식이 모두에게 전해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복음을 전하기 보다는 복음을 내 안에 간직하려고만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과 아무런 상관없이 살아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예수님은 부활하셨는데, 우리는 죄 용서 받은 십자가의 사건만 마음에 품고, 그 안에서만 머문다. 내가 용서 받았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했다는 그 사실만이 내 안에 있어서 내가 가장 중요하고, 내가 용서받은 사실만이 중요할 때가 나에게는 참 많은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하나님과의 화목을 경험해야 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첫 열매가 되신 것과 같이 우리도 장차 부활할 것이고, 이미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또 그것을 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나를 위해 살아간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기 보다는 복음을 받은 우리들끼리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 더 많은 영혼들에게 나아가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십자가에서만 머무는 것은 예수님의 복음에서 반쪽 짜리이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전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다는 예수님의 부활이었다 (사도행전 참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더 깊이 경험하고 알아가길 원한다. 나 또한 (십자가 까지만 생각하는) 일부의 복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이 내 삶에서 실제가 되는 그러한 삶을 살아내고, 또 이 곳에서도 그것을 전하기 원한다.
오늘도 무엇을 외칠 것인가? 부활절을 지내며 무엇을 생각하고, 더 묵상하게 되는가? 그것이 예수님의 부활이 되기 원한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서 균형잡히게, 균형잡힌 복음 즉,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충분히 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되기를 원한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셨다. 그리고 나도 그 분과 함께 죽었고, 다시 살았다. 다시 산 내 인생이 주님 주신 이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순간 순간 부활이 내 삶에서 실제가 되고, 부활이 내 삶에서 살아갈 이유가 되기를 원한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는 오늘, 내가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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