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Photo Essay2011. 10. 21. 01:46
반응형





우리 아들의 작품이다. 
아들은 내가 늘 기타를 치고, 기타를 저기에 걸어 놓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어느 날 저렇게 자신의 기타를 나의 기타 스탠드에 걸어 놓았다.

저 모습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척이나 영적인 의미와 그리고 자녀 양육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준이가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가 하는 것을 본 것이다. 
아버지를 보면서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이다.
나는 아 정말로 예준이 앞에서 엉뚱한 행동이나 나쁜 말을 하면 안되겠구나 느끼게 되었다.

묵상하다 보니 영적인 아버지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하나님을 보면 하나님을 닮아 가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묵상, 말씀 읽기, 말씀 듣기(설교), 예배, 찬양 기타 등등...
결국 신앙의 모습과 신앙의 행동들이 내가 아버지를 닮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내가 아버지를 자꾸 바라보아야 나의 믿음도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예준이가 저런 행동을 한 것이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진 것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바라보고 부족하나마 그렇게 닮아가는 모습을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여기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나님과의 동행,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배우는 요즈음이다.
더 깊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내가 본 그대로 실천하기 원한다.





반응형

'생각(Thinking) > Photo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아들 예준이와 가족 눈사람  (1) 2011.12.20
ONEWAY, JESUS!!  (0) 2011.11.26
예준이의 기도..  (1) 2011.09.18
삶의 소소한 행복  (0) 2011.09.15
엄마와 예준이의 대화  (1) 2011.04.19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