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4:1-8 필요가 아니라 받은 사랑으로 사랑하기
1.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 거룩하신 분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당연히 우리를 부정하게 하려 하심이 아니라 거룩하게 하려 하심이다 (7절).
2. 부르신 분을 따라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어야 한다. 부르신 분과 부르심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우리의 삶은 거룩해야만 한다.
3. 오늘 사도 바울은 특별히 뿌리가 같은 두 가지 거룩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3-5절에서는 성적 순결과 거룩함을, 6-8절에서는 거룩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자신의 아내를 대하고, 자매를 대할 때 거룩하고 순결하게 대하며, 또 다른 형제를 대할 때 그들을 해하지 말아야 한다 (6절). 왜냐하면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4. 형제를 바라볼 때, 자매를 바라볼 때, 그들을 그리스도의 지어져가는 몸으로 바라본다면 그들을 생각하며 음란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을 악으로 대하고, 그들에게 분을 품을 수 있을까?
5. 많은 순간 내가 넘어질 때에는 그들을 그리스도의 지어져 가는 몸으로 바라보고 있는 때가 아니라 내 욕심으로, 내 뜻으로 그들을 내 필요에 맞게 대할 때이다.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아니라 때로는 내가 필요할 때 쓰다가 필요 없으면 버리는 물건처럼 대할 때에 나는 넘어진다.
6.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고, 우리에게 호흡을 주신 분이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우리를 물건으로 취급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언제나 존귀한 자녀로 대해 주셨다. 쓰다가 필요 없으면 버리는 물건으로 대하지 않으셨고, 가장 귀한 사랑을 받는 자로 우리를 대하셨다.
7. 그 증거는 그의 본체이시요, 그와 다른 위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고,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그 아들을 오히려 죽게 하셨던 십자가 사건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크기만큼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다.
8. 나는 이러한 사랑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내 욕심과 생각으로, 혹은 나의 필요에 따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또 그들을 악으로 분으로 대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오신 그 사랑을 더욱 생각하자. 내 안에 있는 그 사랑의 크기만큼 다른 이들을 거룩하게 대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안에 있는 그 분의 존재만큼 다른 이들을 물건이 아니라 존재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9. 내 삶은 어찌 이렇게 늘 그대로인것만 같은지… 한 치도 자라지 않는 것 같은지… 더 깊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한다. 더 깊이 하나님의 임재가 내 삶에서 흘러 넘쳐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이 하나님의 존재가 지식적이고, 머리에만 머무르는 신앙이 아니라 그 분의 존재가 내 안에 살아 있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다. 정말 오늘 한 날 만이라도 아내를, 아이들을, 우리 태국의 형제, 자매들을… 그리고 이 큐티를 읽고 있을 당신을 거룩함으로 대할 수 있길… 사랑으로 대할 수 있길…
10. 오늘도 샬롬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6:1-10 삶으로 표현되는 헤세드의 사랑 (0) | 2020.10.27 |
---|---|
시 5:1-12 다시 복음으로 (0) | 2020.10.26 |
살전 2:1-12 권위가 아니라 사랑으로 (0) | 2020.10.16 |
살전 1:1-10 어떤 사람 (0) | 2020.10.15 |
겔 21:18-32 하나님이 여전히 다스리신다 (0) | 2020.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