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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0.18 갈 1:1-10 바른 복음을 힘써 알자 1
생각(Thinking)/Meditation2024. 10. 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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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1:1-10 바른 복음을 힘써 알자

1.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를 위해서 쓴 편지이다. 이 편지의 특징은 매우 급하다는 것이다. 1-5절의 짧은 인사를 한 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것도 책망의 내용으로 바로 들어간다. 왜냐하면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모든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2. 바울이 급하고 매섭게 책망한 내용은 바로 ‘다른 복음’ 때문이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6절). 자신의 전부이며 모든 것 위에 모든 것 되신 그리스도를 떠나 다른 복음으로 가고 있는 갈라디아 교인들에 대해서 바울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3. 여기서 ‘다른 복음'이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건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건 +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가르침이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반쪽짜리 복음이라고 말하는 것이 ‘다른 복음'이었다. 그러니 바울의 매우 급한 책망과 이를 이상히 여기는 마음이 충분이 이해가 된다. 

4. 바울은 분명히 선포하고 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그리스도의 복음은 완전하고 충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다른 율법의 조문은 조금도 필요하지 않다. 율법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끄는 몽학선생일 뿐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인해 복음과 율법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었다. 

5. 즉, 이전에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면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에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율법이 더 이상 우리의 구원에 어떠한 힘도 행사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율법을 폐하지 않으시고 완전하게 하셨다. 우리에게 ‘사랑의 법’ 만을 주셨다. 우리는 여전히 사랑의 법을 지켜야만 한다. 그러나 구원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6.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의 증거로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갈라디아 교회의 리더들은 그리스도의 구원을 축소하고 율법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하였기에 바울은 화를 내고 있는 것이다. 잘못된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오해하게 만들고, 우리의 구원을 불안하게 만들며, 그리스도의 놀라운 대속을 반쪽 짜리롤 만들게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복음을 잘 알아야 한다. 바로 알아야 한다. 

7. 지금 우리 주변에도 얼마나 많은 이단들이 있는가? 왜 이단들에 속아 넘어가는가? 바로 복음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이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읽고 묵상하며 연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복음 자체는 분명히 쉽다. 그러나 그 복음으로 어떻게 성경을 읽고 적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공부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성경이 쓰여진 시기와 문화, 컨텍스트가 우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8. 복음의 순수성과 정확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움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바울은 10절에서 말한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복음을 위해서 미움받을 각오를 하자.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하기 보다는 복음을 위해 옳은 말을 하자. 복음을 위해서 부지런히 연구하고, 공부하자. 그래야 내 안에서 바른 복음이 나온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하자. 선교사는 죽을 때 까지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람이다. 오늘도 더 많이 읽고 묵상하고 배우자. 바른 복음이 없어서 바른 복음을 오해해서 교회를 떠나려고 하는 청년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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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