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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2:1-10 예수께 길을 묻고 가는 하루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로 향했다. 잡혀가고, 성전이 무너지고, 원수들의 손에 넘겨졌다. 9절을 보면 그들은 그들을 지켜줄 물리적인 성문과 빗장을 잃었으며, 리더쉽을 (왕과 지도자) 잃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가장 큰 진노라고 느껴졌던 것은 9절 하반부에 나오는 부분이다. ‘그 성의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ESV 성경은 her prophets find no vision from the Lord. 라고 번역하고 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계시와 방향을 잃어버린 것이다.
방향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매우 무서운 큰 일이다. 하지만 더 무섭게 느껴진 것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을 때, 우리가 방향을 잃어버린지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방향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자각한 것만으로도 은혜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것을 안 사람은 예레미야애가를 기록하고 있는 선지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몰라왔고(예레미야를 참고해보면..)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르고 있다. 길을 잃어버렸고, 여호와께서 더 이상 계시를 주지 않으시고 계시다는 것을 모르고 그냥 거짓 선지자들의 달콤한 소리에 그냥그냥 사는 것이다.
‘그냥그냥,’ ‘되는대로,’ ‘사는게 사는거지’ 이 얼마나 무서운 말들인가? 방향도 길도 잃어버리고 그럼에도 그 길을 찾지 않는 삶은 얼마나 무섭고도 두려운 삶인가? 이렇게 길을 잃은 우리에게 예수님은 찾아오셔서 ‘I Am the Way’ 라고 말씀해주셨다. 예수님이 길과 방향을 잃은 우리에게 내가 길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을 붙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가야 하는 길을 알고 있는가? 매일 말씀 묵상을 하면서도 내가 듣고 싶은 말씀만 듣고, 내가 원하는 말씀만 추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는 정말 길과 방향을 매일 ‘내가 길이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으로 부터 듣는가? 아니면 내 자신으로 부터 듣는가? 혹시 요나와 같이 ‘되는대로,’ ‘배가 오는대로’ 타고 가고 있지는 않은가? 스스로 기도가 부족함을 느낀다. 말씀묵상을 하면서 기도를 하는데, 기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은 좀 더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주님께 듣고, ‘그냥그냥,’ ‘되는대로’가 아니라 주님이 말씀하시는 ‘그 길’로 가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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