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61:1-11 장자,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만 따라가기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목적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만 선택 하셔서 그들만 구원받은 그런 그림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다른 모든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그래서 출애굽기에서도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출 19:5-6),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부른다 (6절).
2. 제사장의 역할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속죄의 제사를 돕는 것이다. 레위기에 나오는 그 방법대로, 각 제사의 방법에 따라서 죄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3. 또한 이스라엘은 장자의 나라였다. 7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갑절이나 얻는다고 하는데,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부모의 유산을 받을 때 ‘자녀의 수’에 1을 더 하여 나누었다. 왜냐하면 장자는 다른 형제들의 두 배를 받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또한 하나님께서 땅에서 갑절을 얻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장자는 이러한 권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이 장자권을 따라서 내려가야 한다.
4.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셨던 그 언약 창 12장의 그 언약이다. '너는 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복은 그들만을 향한 복이 아니라 온 민족을 향한 복이었다. You will be a blessing to bless all nations. 하지만 이스라엘은 제사장의 역할도, 장자의 역할도 하지 못했다. 그들의 죄 문제 또한 어떻게 하지 못했고, 그들은 이방의 신들을 섬기며,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며 그렇게 자신을 불러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잃어갔다.
5. 오늘 본문 1절에서 3절은 매우 유명한 구절이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읽은 구절이기도 하다. 이렇게 사명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영이 임한, 기름을 부음을 받은 한 존재가 나타나 모든 가난한 것을 회복시키시고, 자유와 놓임을 선포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다. 예수께서 이 일을 하셨다.
6. 예수께서 오셔서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4절)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회복시키셨다. 우리만을 위해서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이스라엘도 실패했고, 우리도 실패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우리도 제사장의 역할도 장자의 역할도 감당치 못하는 자이며, 그 복을 열방에 전하는 것이 늘 어려운 사람들이다.
7. 하지만 이스라엘도 우리도 실패했지만 하나님의 외아들,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실패하지 않으셨다. 그 분이 이미 다 이루셨다. 모든 값을 지불하셨다 (요 19:30). 그래서 우리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열방을 위한 복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그 분이 이루신 말씀을 통해 부족하지만 복이 될 수 있다.
8. 내가 복을 받을 거란 말은 좋다. 하지만 복이 되라는 말은 쉽지도 않고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나 홀로 알아서 복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보여주신 본을 따라가면 우리는 결국 열방을 향한 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복이 이미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하시며 ‘임마누엘’의 약속을 주셨다. 그리고 그 분의 영 성령 또한 우리 가운데 주셨다. 그 발자국을 따라 가면 되는 것이다.
9. 나는 이미 +1의 몫을 더 받은 사람이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복이 되기 위해 이 태국 땅에서 살아가면서도 그 복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의 뒤를 쫓아가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요엘이 온라인 수업 하나 돌봐주는 것도 버겁고, 계속해서 화를 내게 된다. 묵상을 하는 도중에도 그렇다. 심한 자괴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오늘도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는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예수를 깊이 바라보는 내가 되기 원한다. 그 분의 삶을 단 한 절이라도 닮아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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