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4:8-17 하나님으로부터만 받을 것을 하나님께만 구하는 삶
1.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을 때 부하고 지위가 높은 한 여인의 귀한 접대를 받게 된다. 엘리야는 그 곳을 지날 때 마다 그 집에서 먹고 유숙하게 된다 (8절). 그 여인은 지극히 엘리사를 섬겼다. 그 이유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2. 그녀는 심지어 엘리사를 위해 작은 방을 만들었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였다 (10절). 그녀의 환대는 너무나 적극적이고 필요한 것이어서 엘리사는 큰 감동을 받았다.
3. 엘리사는 그녀에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주려고 하였다 (13절). 당시에 가장 권세 있었던 왕이나 사령관에 이야기 해서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그러한 문제가 아니었다.
4. 오직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아들을 가지는 것’이었다. 생명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다. 가장 권세 있는 왕도, 모든 힘을 가진 사령관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구해야 한다.
5. 수넴 여인이 잘 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을 잘 섬긴 것 뿐만이 아니었다. 그녀가 잘 한 것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생명을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에게 정확하게 구한 것이었다.
6. 하지만 수넴 여인과 다르게 나는 많은 순간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을 다른 대상에게 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삶에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위로와 사랑을 다른 존재들로 부터 얻기를 구한다. 친구로 부터 구하고, 아내나 아이들로 부터 구하고, 돈으로 부터 구하고, 나의 여가시간으로 부터 구하고, 때로는 나의 사역으로 부터 구하기도 한다.
7.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들은 누가 줄 수 있는 것인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것을 다른 것들로 부터 구하지 않아야만 한다. 위로도, 격려도, 이해도, 사랑도 오직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로부터만 받아야 한다.
8. 수넴 여인과 같이 최선을 다해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만 구해야 한다. 세상의 위정자도 힘을 가진 자도 내가 구할 존재가 아니다. 오직 주님께만 구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그 주님으로부터만 받아야 한다. 이것이 나의 오늘이며, 나의 삶이어야 한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가기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하 4:38-44 고난의 상황 속에서도 나의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겸손하게 드리기 (0) | 2020.07.10 |
---|---|
왕하 4:18-37 Good이 아니라 The Best를 추구하는 삶 (0) | 2020.07.09 |
왕하 3:13-27 좋으신 하나님 (0) | 2020.07.06 |
왕하 2:1-14 스승을 본 받으려는 자세와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0) | 2020.07.03 |
롬 16:17-27 사도 바울의 마지막 권고, ‘복음, 그리고 은혜' (0) | 202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