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7.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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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5:1-14 긍휼함을 입은 자

1.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이다. 그는 왕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였다 (1절). 하지만 그러한 그도 나병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인생의 고난은 늘 우리 주변에 있다.

2. 그는 먼저 그의 여종으로부터 긍휼함을 얻었다.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3절)

3. 그리고 그는 아람 왕으로부터 긍휼함을 얻었다.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니라 하더라" (5절 상반부). 그 어느 왕이 자신의 가장 귀한 장수를 적국에 보내겠는가? 

4. 이런 긍휼함을 얻은 그였기에 엘리사의 대우는 그를 화나게 했을 것이다. 자신보다 높은 왕도 자신에게 긍휼을 베풀어 가게 하였거늘, 어디 이스라엘의 작은 선지자가 얼굴도 보지 않고 사자를 보내 그에게 명령하는가? 

5. 하지만 그렇게 화가 났던 그도 다시 한번 그 종들에게 긍휼함을 얻었다.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3절).

6. 나아만이 낫기 까지 많은 사람들의 긍휼함을 입었다. 기다려주고, 참아주는 그들이 있어 그는 깨끗하게 되었다 (14절). 이스라엘에서 사로잡혀 온 여자아이가 적국의 장수인 나아만에게 저런 조언을 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 하지만 나아만 장군을 보며 느끼는 것은 나의 삶 또한 이런 가당치 않은 긍휼함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나 또한 많은 사람들의 긍휼함을 입어 여기까지 왔다. 

7. 내가 잘나서, 내가 뛰어나서 여기에 서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의 긍휼함.. 부모님과 아내 친구들, 그리고 특별히 나를 가장 사랑하셔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긍휼함을 입었기에 지금 나는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 

8. 자신의 재정에서 일부를 떼어 보내주시는 분들, 자신의 기도 시간에서 우리 가정을 위해 시간을 떼어 기도해주시는 분들의 긍휼함이 또한 나를 이 태국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그 소중한 긍휼함들을 잊지 말자. 그리고 또한 그 긍휼함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자.

9.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았다면 그 복음이 나로 하여금 말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자. 그것이 긍휼함이 될 것이다. 긍휼함을 배웠다면 긍휼함을 베푸는 자가 되자. 사랑함을 입었다면 사랑함을 베푸는 자가 되자. 그것이 복음이고, 그것이 복음의 생명력이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가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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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