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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2:11-21 죽어야 사는 비밀

1. 베드로는 진정으로 복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베드로는 자신이 그리스도를 세 번이나 부인하였지만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질문을 통하여 온전히 깨닫게 되었다. 

2. 자신이 의롭게 된 것은 율법의 행위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3. 그런데 이러한 베드로도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되기를 추구하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무할례자(이방인)들과 있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리를 피하였고, 이 일은 바나바를 외식에 빠지도록 하였다 (13절).

4. 복음을 알고, 복음을 이해하더라도 우리는 얼마든지 실족하고, 외식에 빠질 수 있는 연약한 자들이다. 우리가 베드로처럼 이전에 엄청난 은혜를 경험하였더라도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은 엄중한 진실이다. 

5. 그래서 이제 사도바울은 그 유명한 구절을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6.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율법으로 통칭되는 나 자신을 의지하고, 행위를 강조하고,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다른 복음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일 것이다. 

7. 나의 정욕과 샘솟는 악을 이기는 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쫓는 것일 것이다. 세상의 법칙과 다른 십자가의 신비는 죽으면 살게 되고, 죽으면 승리하고, 죽으면 영원히 산다는 것이다. 반대로 죽지 않고 내가 살려고 하면 그것이 바로 영원히 죽는 것이라는 것이다. 십자가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결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가 없다. 

8. 오늘 나는 죽고 있는가? 육체에 대해서, 정욕에 대해서, 나의 욕심과 이기심에 대해서, 살고자 하는 욕망에 대해서, 나 스스로를 의지하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마음에서 죽고 있는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사역이 잘 되는 것 같고, 더 많은 영혼들이 교회로 몰려오더라도 나의 삶은 헛될 뿐이다. 나는 주님의 복음과 관계 없는 사람일 뿐이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가 없다. 

9.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자. 그것이 나의 삶의 소망이며, 간절한 기대이어야 한다. 거짓 복음에, 외식에 휘둘리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의지하는 그 복음으로 성도들을 섬기고, 내 자신이 변화되는 그런 삶이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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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