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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03 왕하 18:26-37 청종하는 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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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18:26-37 청종하는 자 (3)

1. 앗수르의 신하 랍사게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협한다. 그는 아람말 뿐 아니라 유다말도 할 수 있는 자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유다 말로 협박하기 시작한다 (27절). 

2. 그의 말을 요약하면 “너희들 지금 하나님이 도우실거라는 히스기야가 한 말 믿고 까부는 것 같은데 히스기야 말 듣지 말고 믿지 마, 항복하면 살려줄께"였다 (28-32절). 32절 마지막은 이렇게 말한다. “히스기야에게 듣지 말라"

3. 히스기야로 부터 듣는다는 것은 히스기야의 말을 듣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히스기야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히스기야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방 장수 랍사게는 그것을 하지 못하게 권유하고 있다. 마치 세상이 우리에게 속삭이며 속이려는 것과 비슷하다. 

4. “너희들 하나님 말씀 듣지 마. 하나님이 어딨어? 차라리 너희 생각과 지식을 믿어!” 사실 이러한 꼬임에 쉬이 넘어간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너무나도 멀어보이고, 악인은 득세하는 것 같아 보이며, 나의 지혜와 힘을 믿는 것이 좀 더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5. 그러나 백성들은 히스기야의 말, 즉 히스기야에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였다.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36절)

6. 이스라엘 백성들은 히스기야의 말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순종하였다. 얼마나 항변하고 싶었겠는가? 이방인 장수의 조롱 앞에서 얼마나 너는 틀렸고, 우리 하나님이 옳으시다고 외치고 싶었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순종하였다. 

7. 청종은 듣는데서 시작되지만 청종은 순종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듣기만 하는 것은 반쪽이다. 들었으면 순종해야 한다. 들었는데 순종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한다면 그것은 들은 것이 아니다.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15:22) 청종과 순종은 한 세트이며 가장 나은 길이다. 

8. 이번 안식년의 모토를 ‘청종의 해'로 정했다. ‘청종의 해'는 또한 당연히 ‘순종의 해'이어야만 한다. 순종하지 않는 청종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청종하려고 할 때 랍사게가 말한 것 처럼 많은 유혹과 두려움이 나를 미혹하려고 할 것이다.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하나님보다 잘 보이고, 우리 눈 앞에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우리를 유혹할 것이다. 그럴 수록 더욱 청종해야 한다. 듣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의 시작이다.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의 시작이다. 그래서 셰마 이스라엘로 유명한 구절인 신명기 6:4 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강하게 들으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9. 청종하는 자가 되기 원한다. 때로는 내 마음에 내 마음대로 하고 싶고, 내 뜻대로 행동하고 싶더라도 순종하는 자가 되기 원한다. 순종하기 위해서 가장 잘 듣는 자가 되기 원한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내 마음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한다. 예전 NIBC를 처음 시작하신 김학철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순종이 아니면 잡종이다" 순종하기 위해 청종하는 자로 오늘을 살아내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저희 가정의 8월 기도편지를 보내드립니다. 보시고 수쿰빛 언약교회와 에게로 클럽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저희 가정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함께 걸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August, 2024 (optimize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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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