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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17 왕하 24:8-20 성경을 읽는 자만 변화된다
생각(Thinking)/Meditation2024. 8.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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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4:8-20 성경을 읽는 자만 변화된다

1. 여호야긴이 18세에 왕이 되었다. 그는 어느정도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18살에 왕이 되었다. 8세에 왕이된 요시야 왕과는 달랐다. 그러나 그는 요시야 왕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그는 아버지의 악함을 따라 가는 삶을 선택했다.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2. 요시야 왕이 했던 개혁의 흔적도, 요시야 왕 시대에 발견했던 하나님의 말씀 책이 그대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요시야 왕의 길로 행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했던 악함을 쫓아 갔다. 왜일까? 

3. 그것은 아마도 인간의 본성이 죄 그 자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렸을 때 성선설, 성악설을 배웠을 때에는 성선설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나란 존재로 46년을 살아보니 인간은 결코 태어날 때 부터 선한 존재가 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뼈 속 깊이 깨닫게 된다. 교육이나 문화를 통해 아닌척 포장할 순 있지만 이기적인 욕망으로 가득차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인간인 것이다.

4. 성경 전체는 이러한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에 대해 증언한다. 비단 특별한 성경구절을 찾지 않더라도 성경 어디를 봐도 인간의 죄가 너무나도 가득 차 있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그렇기에 요시야 왕도, 여호야긴 왕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들도 역시 동일하게 탐욕과 욕망이 가득 찬 존재들이었을 것이다.

5. 그러나 이 두 사람을 다른 길로 가게 만든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었다. 요시야 왕은 발견한 하나님의 언약책을 읽었고, 묵상했고, 그대로 순종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의 언약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야긴 왕은 그 말씀을 읽지도 묵상하지도 순종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외부적인 도움 없이는 우리는 악한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6. “말씀을 읽었느냐” “그 말씀을 묵상했느냐" 그리고 “그 말씀으로 살아내려고 했느냐"가 요시야 왕과 여호야긴 왕의 삶을 갈랐다. 그리고 두 왕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도 극과 극으로 나누어졌다. 요시야 왕에 대한 평가는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긴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왕하 23:24) 그러나 여호야긴 왕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9절) 라고 평가 되고 있다. 

7. 하나님의 말씀 없이 우리는 결코 조금도 선한 방향으로 걸어갈 수 없는 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도 나는 괜찮은 존재이고, 그래도 나는 어느정도 다른 사람보다는 나아 보인다는 그런 착각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태생부터 악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악을 향해 달려가는 존재들이고, 우리에게는 그것을 막아 줄 브레이크가 필연적으로 필요하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8. 외부에서 들어오는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우리는 성경이 풍족한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핸드폰에도, 태블릿에도, 컴퓨터에도 또 책으로도 성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호야긴 왕처럼 가지고만 있으면 무슨 소용인가? 성경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영향력도 변화도 우리는 경험할 수 없다. 성경을 소유하고만 있다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할 수 밖에 없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살아내야 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하나님의 자극, 내가 죄인이고,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매일 읽으면서 다시 깨달아야 한다. 구원은, 은혜는 나로부터 나지 않는다. 거룩한 삶도 나로부터 나지 않는다. 오직 나의 삶의 푯대가 되고,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이다. 읽어야 한다. 읽어야 산다. 읽어야 변화된다.

9. 선교사인 나는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는가? 다른 책들을 보느라, 혹은 다른 것들에 집중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데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가? 어제부터 태국어 성경을 쓰기로 하고 쓰고 있다. 매일 빠뜨리지 말고 읽고 쓰고, 묵상하며 주님의 길로 걸어가기를 힘쓰자. 주님 나를 붙드소서.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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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